케이윌, 일본 항공권 노쇼 분노 그후…"꼬박 석 달 걸려 환불"
케이윌이 일본 여행 중 항공권 노쇼 피해를 입었습니다. 환불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석 달. 여행 플랫폼을 통한 항공권 예매, 정말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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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일본 항공권 노쇼 사건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케이윌에는 '자칭 빈티지 패피 케이윌의 봄 쇼핑 그리고 일본 항공권 노쇼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케이윌 측은 "환불 받았고 로밍비까지, 그때 우리 전화한 게 6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그거까지 환불 받았다. (업체 측에서 도움을 준 이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 너무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환불도 도와주셨고 국제 로밍비까지"라며 환불까지 석 달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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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은 "일본 갔다온 다음에 다들 어떻게 됐냐고, 환불받았냐고 많이 물어보셨다.그 사이에 통화 많이 하면서 결국은 받았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실 당연한 건데 많이들 궁금해 하셨다. 보통은 더 걸릴 것 같다. 우리는 특수한 케이스로 일찍 환불 받은 거 같은데 그나마 받을 수 있어 다행이고 어쩄든 대행업체를 통해 티켓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염두는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공개한 영상에서 케이윌은 항공권을 예약했으나 결제 내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다.
그는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다.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결제를 했는데 항공사로 결제 내역이 안 넘어갔다고 한다"면서 "얼마나 재밌으려고 또 이러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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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은 "여행 플랫폼에서 발권하면 안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똑같은 금액으로 결제를 해야 하고 추후에 환불 요청을 해야 한다"라고 안내했다.
이에 당황한 케이윌은 "돌아오는 티켓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직원은 "현지 가서 확인해야 한다. 지금 편도로만 결제를 도와줄 수 있다. 편도가 6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편도 가격 60만 원이 케이윌이 당초 결제한 왕복 티켓 가격과 같았다.
다행스럽게도 케이윌은 남은 자리가 생기면서 발권에 성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예매 내역과 관련해선 조치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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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차, 케이윌은 항공권을 예약했던 여행 플랫폼과 통화를 했다. 케이윌에 따르면 해당 여행 플랫폼은 전산 문제로 항공사에서 예약 확정이 안 될 수도 있으며, 회사 규정상 100% 환불은 어렵고, 환불까지 1년 반이 소요될 수 있다고 답했다.
분노한 케이윌은 "저희가 티켓을 구매했는데 '이게 티켓이 실수로 전달 안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누가 티켓을 구매하냐. 저희에게 확정 문자랑 메일도 왔는데. '티켓을 무조건 구할 수 있습니다' 확답 메시지를 심어두고 100% 환불은 못할 수도 있다는 확답을 못하겠다는 게 말이 되냐. 한두시간 통화한 게 아닐 다섯 시간 넘게 통화했는데 일단은이 아니라 100% 환불해주신다는 건 보장을 해줘야하지 않냐"라며 따졌다.
여행 플랫폼 직원은 "중간에 발권 대행을 하는 업체가 있고 그쪽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항공사 시스템쪽 환불 처리가 완료가 돼야 그때 환불 처리를 전달받을 수가 있다. 저희가 승인을 받아봐야 하고 환불 총 금액은 지금 확인 중에 있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케이윌은 "그걸 그쪽 대행사에서 확인하면 저희가 납부한 금액 100%를 확인햐고 환불해드리겠다는 얘기는 해야 하지 않나. 금액도 확실하지 않고, 시간이 1년 반 소요된다고 하면"이라며 황당해 했다. 전화를 끊은 후에도 "이분이 잘못한 건 없지만 참나 어이가 없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형수는케이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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