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도금수저' 주장에…"MBC도 산다" 과거 발언 화제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도금수저' 언급에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정인선과 최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맛집 여정을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부모님 중 누구를 닮았냐고 묻자 최시원은 "코 위로는 어머니고 아래로는 아버지다. 부모님께 부족함 없이 감사하게 자랐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허영만이 "좋은 집에서 자랐네"라고 하자 최시원은 "그냥 평범한 집안이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허영만이 "평범한 금수저냐"라며 날카롭게 지적하자 최시원은 "금수저 절대 아니고 살짝 도금수저 정도 된다. 근데 그 도금도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는 정도. 살짝 입힌 정도다"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부족함 없이 넉넉한 사랑 안에서 구김살 없이 반듯하게 잘 자랐다"고 최시원을 칭찬했다.
'아이돌 1순위 재력가'라고 알려진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아버지는 국내 대표 유아브랜드 CEO 출신이다. 현재는 대학교의 경영학부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연 매출 천억 원이 넘는 무역회사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최시원의 아버지는 MBC도 살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돈을 벌어도 최시원이 원래 가진 돈보다 적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MC 김구라가 "아버지가 상장사 임원이냐. 자수성가형 사업가냐"고 묻자 최시원은 "말씀하신 게 다 포함된 거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최시원은 "SM과 아버지 회사 중 어디 규모가 더 크냐"는 질문에 "SM이 더 크다"고 답했지만, 옆에 멤버들은 "비등비등하다. 융자 받으면 살 수 있다"라며 몰아가기도 했다.
한편 최시원은 현재 TV조선 토일드라마 'DNA러버'에 출연해 극과 극 온도 차를 오가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DNA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