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50명 고소' 이승환 "쓰레기는 덮어두지 말고 치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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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로 50명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던 이승환이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가수 이승환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있을 고소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주신 범죄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어놓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와 나의 지인들, 나의 드림팩토리, 나의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야만적이고 극악스러운 글들이 쏟아져 쌓여진 쓰레기 더미들을 보고 있으려니 흐릿하고 먹먹한 우울함과 더불어 명징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라며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걸요"라는 글을 더해 분노를 표했다.
앞서 지난 2일,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공식 SNS를 통해 악플로 50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법률대리인 김용민 변호사 측은 "명에 대하여 고소인 및 고소인의 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했다"며 "그동안은 법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최근 고소인 및 고소인의 팬들에 대해 집중적인 악성댓글과 모욕적인 언사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