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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진미령, 63세 젊음 유지 비결부터 이혼까지 "헤어진지 17년"

엑스포츠뉴스

가수 진미령이 63세의 나이라고 믿을 수 없는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진미령은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건강 비결부터 이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가감없이 전했다.


올해 63세인 진미령은 이날 30여 년 전에 산 옷을 입고 출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꾸준한 몸매 관리 비법을 묻자 평소 운동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운동뿐 아니라 평소 소식이 습관화됐다는 그는 "나이가 한 살씩 먹을수록 식사량을 줄여야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소식을 하고 있다. 밥을 반 공기 정도만 먹는다"라고 밝혔다.


진미령은 꾸준한 관리하기가 많이 힘들다면서도 "옷을 입었을 때 만족하기 때문에 힘들어도 하게 된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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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진미령은 "데뷔한지 45년 됐다"면서 "가수의 꿈을 가진 적은 없다. 가수가 안 되면 대만을 가기로 했는데 가수로 큰 인기를 얻어 연예인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어머니와 미국으로 이민가게 된 당시도 회상했다. 그는 "10년 정도 미국에서 살았는데 너무나도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미령은 "이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피곤하냐"는 질문에 "그럴 때도 있고 안 그럴 때도 있다. 이혼한지 17년 됐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이혼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헤어진지 17년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불같은 사랑을 꿈꾸냐"는 질문에 강하게 긍정하며 "나이가 있으니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나이 먹어서 같이 등 긁어주고 말동무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 생각이 있는지 묻자 "잘 모르겠다. 60살 넘어 무슨 결혼식이냐. 두 사람이 행복하면 된 것"이라고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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