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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이번엔 황우림 음이탈 보정?…또 공정성 논란

엑스포츠뉴스

'미스트롯2'가 이번엔 출연자 음이탈 보정 논란에 휩싸였다.


TV조선 '미스트롯2'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준결승전 무대 클린 버전 영상을 업로드했다. 지난 12일 방송을 통해 준결승전 무대가 펼쳐졌고, 이후 제작진이 클린 버전을 공개한 것.


문제는 황우림의 방송 무대와 클린버전 무대에 차이가 있었다는 점이었다. 황우림은 준결승전에서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선택해 무대를 꾸몄던 바. 본방송에서는 황우림의 음이탈이 들리지 않았으나, 클린버전에서는 음이탈이 그대로 드러났다. 본방송 당시에는 심사위원인 조영수 작곡가가 아쉽다는 평가를 내린 것을 제외하면, 음이탈을 의심할 수 있는 부분도 없었다.


단순한 음악 프로그램이었다면 목소리 보정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미스트롯2'는 출연자들끼리 경쟁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에 황우림의 실수를 제작진이 교묘하게 보정,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후 황우림의 '카사노바' 무대 클린버전 영상은 삭제 처리된 상태다.


이는 최근 '미스트롯2'의 공정성 논란에 또 한번 불을 지핀 꼴이 됐다. 앞서 '미스트롯2'은 참가자 모집기간 최종마감일보다 앞서 출연진 티저 촬영, 최종 불합격 통보까지 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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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스트롯2'는 최근 윤태화 등 일부 출연진의 실수를 과도하게 부각,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번 황우림의 음이탈 보정 의혹과 비교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현재 '미스트롯2' 측은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이 황우림 음이탈 보정과 관련한 해명을 내놓을지, 또는 이대로 입을 닫을지 대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트롯2'는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결승전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각각 1주씩 나눠서 진행한다. 이에 오는 25일과 3월 4일 방송분을 통해 결승전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미스트롯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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