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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퀸 도전' 황석정, 입상 실패 "내 몸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해준 대회"

엑스포츠뉴스

배우 황석정이 피트니스 대회 'YESKIN SPOFIT GRANDPRIX'(이하 '예스킨 스포핏')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이번 예스킨 스포핏 대회는 황석정의 출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남자 피지크와 여자 비키니, 남녀 스포츠모델 등 기존 종목에 신설된 핏모델, 노비스 카테고리까지 추가로 진행됐다.


가장 많은 관심은 역시나 50세의 나이에 머슬퀸에 도전하는 배우 황석정에게 쏠렸다.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황석정은 오랜 경력의 배우답게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현장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고마움을 전한 바 있는 배우 최은주와 양치승 관장은 물론 홍석천과 마흔파이브 김지호 등도 응원에 나섰다.


비키니 노비스와 핏모델 종목에 출전한 황석정은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몸이 너무 아파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스포핏은 내 몸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해준 감사한 대회"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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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은 매체의 관심을 받았던 황석정은 대회 출전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황석정은 현장 인터뷰에서 "아프신 분들, 힘드신 분들 다 털어내실 수 있게 모두 스스로 계기를 만들어 스포핏 대회에 나와보시면 좋겠다"며 도전하는 자세가 아름답다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노비스 종목의 입상자가 먼저 발표됐다. 노비스 종목은 대회일 기준 2년 내에 동일 종목 1위 입상 이력이 있으면 출전 할 수 없어 수상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유리한무대다. 하지만 이런 조건이 무색하게 참가자들은 작품에 가까운 몸을 자랑했다. 남녀 스포츠모델 부문에서는 오상현과 노유현이 영광의 주인공이됐고, 여자 비키니 종목은 김나윤, 남자 피지크 종목에서는 김두환이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진짜 무대가 시작됐다. 남녀 핏모델은 한기민과 노예슬이, 스포츠모델은 조현상과 박규림이 최고의 자리에 우뚝섰다. 특히 핏모델 우승자 노예슬은 13개월된 아기의 엄마라고 밝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여자 비키니 종목 우승은 윤보나가 차지했다. 윤보나는“스포핏 무대가 너무 예뻐서 꼭 서고 싶었는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는 김시문에게 돌아갔다. 김시문은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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