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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이봉주, 굽은 허리 펴진 근황 "건강 많이 좋아졌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라토너 출신 이봉주가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KBS 1TV 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를 찾았다.


17명의 '봉주르 봉사단' 멤버 중 이봉주가 있었다. 이봉주는 2018년부터 본인의 이름을 딴 봉사단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락 배달로 시작해 인원이 늘고 뜻이 모이면서 취약 계층 정리 봉사까지 이어졌다.


이봉주는 "어렵게 사시는 분들 집에 가서 치울 게 많다.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신다.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려고 다 모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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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다 보니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그런 분들 집에 가게 되면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쓸모없는 물건이 계속 쌓인다. 안타깝더라"라며 봉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리포터 자두는 이봉주에게 건강이 괜찮냐고 물었다. 이봉주는 "나도 이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참여하려고 한다"라며 수술 이후 건강을 회복 중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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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는 2020년부터 원인불명의 통증에 시달렸고,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 판정을 받았다. 허리가 굽은 모습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근육긴장이상증은 뇌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명령체계 문제로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는 질환이다


지난 7월 이봉주는 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 “제대로 눕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잤다.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척추에 낭종이 생겨서 그게 원인일 거라 생각하고 수술하자 하더라. 6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임에도 여전히 마라톤을 사랑하는 근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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