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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미코 출전, 이병헌 동생 때문에…3억 짜리 왕관 썼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연이 과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출연했다.


1978년 생인 김지연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진 당선 이후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다양한 방송 활동 이후 홈쇼핑 방송에도 도전해 연 매출 700억의 쇼호스트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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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 조영구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김지연의 집을 찾았고, 1997년 미스코리아 진 당시 썼던 왕관을 발견했다.


김지연은 "진짜 다이아몬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큐빅이다"라며 "대회 당일에는 3억원 대 왕관을 착용했다"고 얘기했다.


스무 살 시절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김지연은 "미용실 원장님의 추천이었냐"는 물음에 "저는 미용실을 찾아갔었다. 제가 96년도 미스코리아 진 이지안(개명 전 이은희) 씨와 친했었다"며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기도 했던 이지안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이어 "이지안 씨가 다닌 미용실을 찾아서 미스코리아를 준비했다. 이지안 씨가 먼저 대회에 출전해서 진이 됐는데, 어머니들끼리 친하셨고 동창이시기도 했다. 그래서 엄마가 지안 씨가 다니는 미용실을 물어보고, 제가 찾아간 케이스다"라고 설명하며 이병헌 남매의 어머니와도 인연이 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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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했던 김지연은 2005년 딸을 출산했고, 결혼 10년 만인 2013년에 이혼했다.


40대 초반부터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은 김지연은 "항상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한 달만에 5kg이 찌고, 1년 만에 10kg가 찌더라. 혈관도 간지럽고 두드러기 발작 증세가 온 몸에 생겼었다"며 만성염증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겪었던 일을 전하며 현재 식단 등으로 몸을 챙기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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