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김민경, 생존 훈련 중 '황소개구리 먹방'…"닭가슴살 느낌"
나는 살아있다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자연재난 생존훈련 끝에 특식으로 구운 황소개구리를 먹었다.
19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자연재난 생존훈련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하 교관은 70m 유속 극복 훈련을 진행했고, 멤버들은 큰 어려움 없이 도전에 성공했다.
이어 식사 시간에도 생존 훈련은 계속됐다.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불을 피워야 했던 것. 멤버들은 불을 피울 때마다 금세 꺼져버리자 당황했고, 1시간 32분 만에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특히 박은하 교관은 목봉 훈련부터 시작해 인간 목봉 훈련, IBS 기본 훈련까지 전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강조했다. 박은하 교관은 "힘들고 지치고 무겁다고 부상당한 동료를 버리겠냐. 지금까지 협동심으로 여기까지 살아남았다"라며 당부했다.
김성령은 "(인간 목봉 훈련 때) 내가 힘을 빼는 순간 중심을 잃으면 떨어진다거나 이럴 수 있으니까"라며 털어놨고, 오정연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같이 있는 사람들이 믿으면 이것도 가능하구나"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김민경은 물 공포증을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진짜 포기하고 싶었다. 나를 응원해주는 멤버들 때문에 이걸 꼭 성공해야 되겠구나 했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해상 실전 종합 훈련에서는 배 위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20분 안에 고무보트를 타고 1km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도우며 고무보트에 탑승했고, 열심히 노를 저었지만 고무보트는 제자리를 맴돌았다. 김성령은 "너무 포기하고 싶었다. 다들 악착같이 노를 젓는 모습을 보고 차마 못 놓겠더라"라며 고백했다. 다행히 멤버들은 20분 안에 목표지점에 도착했고, 교관들은 미리 준비한 특식을 지급했다.
이후 멤버들은 교관들이 준비한 특식이 황소개구리라는 것을 알고 기겁했다. 박은하 교관은 "황소개구리는 유해 동물로 지정돼서 식용으로 가능하다. 단백질이 풍부해서 한 사람이 3일 정도 버틸 수 있다"라며 설명했다.
김민경은 "생존이라는 거 자체가 살아야 하는 거 아니냐. 안 먹고 살 수는 없으니까. 너무 배고프면 흙도 파먹고 그러니까"라며 다독였고, 멤버들은 구운 황소개구리를 먹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황소개구리의 맛에 감탄했다. 이에 우기는 "여기 맡아 봐라. 완전히 닭가슴살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김민경은 "후추 뿌려놓은 닭고기 있지 않냐"라며 맞장구쳤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