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온다”…이제는 한국의 자랑, 출시 예고소식에 ‘기대감 폭발’
제네시스, 12월 마그마 발표 예고
GV60 양산형 모델 가능성 주목
유럽 고급차 시장 공략 본격화
출처: 제네시스 |
“전기차 시동 소리가 이렇게 웅장하다니 놀랍다.”, “이제 정말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다.”
지난 7월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마그마’ 시리즈는 독창적인 기술력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제네시스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2월 중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를 예고하면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네시스, 마그마의 귀환을 예고하다
19일 제네시스는 공식 SNS에 “2024년 12월, 제네시스 스튜디오 취리히”라는 문구와 함께 마그마가 끓어오르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 제네시스 |
출처: 제네시스 |
이를 두고 자동차 업계는 제네시스가 마그마 프로그램과 관련된 새로운 콘셉트카나 양산형 모델을 발표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마그마 프로그램은 제네시스가 올해 3월 뉴욕에서 처음 발표한 고성능 전기차 프로젝트다.
당시 GV60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4종의 차량이 공개돼 전기차의 성능과 디자인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후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X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는 G70 트랙 택시를 추가로 공개하며 현재까지 총 6종의 마그마 프로그램 차량이 소개됐다.
GV60 마그마, 양산형 모델 현실화될까
출처: 제네시스 |
이번 발표에서는 GV60 마그마 양산형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대담한 보디 킷과 리어 윙 스포일러 같은 디테일이 양산 모델에서도 반영될지가 주요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GV60 마그마는 현대 아이오닉 5 N에서 적용된 대용량 배터리와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센터 미러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GV60 외에도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에 마그마 프로그램이 적용된 콘셉트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G90 마그마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이번 발표가 12월 6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네시스가 유럽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출처: 제네시스 |
제네시스가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차세대 모델이 단순한 콘셉트카를 넘어 양산형 모델로 진화할지, 자동차 시장에 어떤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윤일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