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으로 떠나는 무해한 여행
이국적인 풍경과 푸른 초원이 펼쳐진 국내 힐링 여행지! 대관령 일대의 목장 투어, 스키 리조트, 치즈 만들기 체험까지.
![]() 청정함의 대명사, 대관령 |
평창군과 강릉시 경계에 있는 해발 832m의 고개, 대관령 일대는 풍경도 기후도 남다르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넓은 고원지대가 펼쳐지고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리며 바람은 강한 편이다.
이런 지형적, 기후적 조건을 바탕으로 목장과 스키장, 풍력발전단지가 어우러지는 대관령만의 이국적인 풍경이 완성됐다. 올해 7회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에서 대관령은 5회 연속 선정된 우수 관광지다.
![]() 대관령에는 여러 목장이 자리한다. |
대관령에는 크고 작은 목장이 여럿 자리하는데 그중 삼양라운드힐과 하늘목장, 대관령양떼목장이 3대 목장으로 꼽힌다. ‘목장이 비슷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목장마다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로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 국내 대표 목장으로 손꼽히는 삼양라운드힐 |
먼저 삼양목장에서 이름을 바꾼 삼양라운드힐은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여의도 면적 약 7배에 달하는 19.8㎢ 목초지를 화학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가꿔 아시아 최대 유기 초지 낙농 목장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다. 방대한 규모에 걸맞게 볼거리도 다채롭다.
![]() 4.5km 구간을 따라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
목장 여행의 출발점인 광장에서 정상부의 동해전망대까지 약 4.5km 길을 따라 소 방목지, 양 방목지, 동물 체험장, 연애소설 나무 등이 자리한다. 방문자 편의를 위해 목장 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화이트 시즌에 해당하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셔틀버스 대신 개인 승용차로 목장을 둘러볼 수 있다.
![]() 삼양라운드힐에서 만나는 양들 |
화이트 시즌에는 소나 양을 방목하지 않지만, 여전히 즐길 거리는 많다. 동해전망대 부근에 이르면 거대한 풍력발전기를 코앞에서 관찰하고 목장과 일대 풍경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대관령 기후 특성상 3월까지도 설경이 남아 운치를 더한다.
![]() 목장에서 즐기는 즉석 라면 |
![]() 트랙터 마차를 타고 목장을 여행한다. |
![]() 귀여운 흑비양을 만날 수 있다. |
![]() 대관령양떼목장의 인기 포토존 |
![]() 겨울 스포츠의 메카, 모나용평 |
이 쯤에서, 여행지가 더 궁금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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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왕산 정상부에 설치된 스카이워크 |
그중 발왕산 관광케이블카가 인기가 높다.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부에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세워진 전망대인 스카이워크와 신비한 주목 숲에 조성한 천년주목숲길을 즐길 수 있다.
완만한 덱 산책로로 이뤄진 천년주목숲길은 ‘2023 한국관광의 별 무장애 관광지’ 부문 선정지이자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인 만큼 방문할 이유가 크다.
![]() 이국적인 정취의 알펜시아리조트 |
‘아시아의 알프스’라는 뜻을 가진 알펜시아리조트는 대관령 산세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건축물을 중심으로 스키장, 워터파크, 콘서트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된 스키점프센터도 주요 볼거리로, 크게 스키점프대와 스키점핑타워, 스타디움으로 구성된다. 모노레일을 타고 스키점핑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대관령 일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한 기념관 |
평창 동계올림픽을 추억하고 싶다면 평창올림픽기념관(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을 방문할 것. 올림픽 개·폐회식장 본동 건물을 수리해 만든 기념관은 동계올림픽의 역사와 경기 종목, 참가 선수들의 기증품, 성화봉, 메달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컬링,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같은 동계스포츠를 VR 체험으로 즐기는 코너도 마련했다.
![]() 대관령에서 즐기는 치즈 만들기 체험 |
바람마을 치즈체험장은 대관령의 신선한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유 끓이기부터 식용 꽃으로 장식하는 단계까지 진행자의 설명대로 차근차근 과정을 따라 하면 맛있는 치즈가 완성된다. 완성한 치즈는 체험장에서 제공하는 과자와 잼, 꿀을 곁들여 바로 맛볼 수 있다. 비누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진행하며 대관령 내 목장에서 생산한 요거트와 치즈도 판매한다.
![]() 대관령의 숨은 명소, 비엔나인형박물관 |
육일인형(인체 6분의 1 비율 인형. 흔히 ‘마론인형’이라 부른다.)부터 피규어, 구체 관절 인형, 테디베어까지 전 세계 각종 인형을 모아 전시하는 비엔나인형박물관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여행지다. 전시품이 워낙 다양해 어린 시절 한 번쯤 소유했거나 갖고 싶었던 인형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백설공주를 테마로 꾸민 거울의방이나 알록달록한 포토존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머물게 된다.
〈당일 여행 코스〉
코스 1 / 삼양라운드힐→평창올림픽기념관→발왕산 관광케이블카
코스 2 / 하늘목장→바람마을 치즈체험장→알펜시아리조트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대관령양떼목장→평창올림픽기념관→모나용평
둘째 날 / 비엔나인형박물관→하늘목장→바람마을 치즈체험장
여행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평창문화관광
- 삼양라운드힐
- 하늘목장
- 대관령양떼목장
- 모나용평
- 알펜시아리조트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 비엔나인형박물관
○ 문의 전화
- 대관령관광안내센터 033)330-2799
- 삼양라운드힐 033)335-5044
- 하늘목장 0507)1321-8061
- 대관령양떼목장 033)335-1966
- 모나용평 033)335-5757
- 알펜시아리조트 033)339-0000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념관 033)330-5280
- 바람마을 치즈체험장 033)335-0633
- 비엔나인형박물관 033)333-3330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역-진부역, KTX 하루 9회(05:56~22:14) 운행, 약 1시간 40분 소요. 진부역에서 택시 또는 쏘카 이용.
* 문의 : 코레일 1544-7788
[버스] 서울-횡계, 동서울터미널에서 하루 8회(06:40~20:2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 문의 :
동서울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 통합예매시스템 1544-7788
횡계시외버스터미널 033)335-5289 평창군 대중교통정보
○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대관령톨게이트→대관령IC교차로에서 강릉·횡계 방면으로 회전교차로에서 4시 방향→평창군 대관령면
○ 숙박 정보
- 라마다 호텔&스위트 평창 : 대관령면 오목길, 033)333-1000
- AM호텔 : 대관령면 송천길, 1855-1866
- 평창포레스트 :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0507)1369-9030
○ 식당 정보
- 황태회관 : 황태구이정식, 대관령면 눈마을길, 033)335-5795
- 고향이야기 : 곤드레돌솥밥, 대관령면 눈마을길, 033)335-5430
- 납작식당 : 오삼불고기, 대관령면 올림픽로, 033)335-5477
- 대관령김치찌개집 : 김치찌개, 대관령면 경강로, 033)334-1182
○ 주변 볼거리
- 월정사
- 실버벨교회
- 국립한국자생식물원
※ 위 정보는 2025년 3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글 : 김수진 (여행작가)
사진 : 김수진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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