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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빼고 전부 다!! 더 뉴 컨트리맨 JCW 시승기 @미니 바바리안 일산전시장

브랜드 플래그십 그리고 고성능 디비전 '존 쿠퍼 웍스(JCW)', 브랜드 정체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담아놓은, 미니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 미니 JCW 컨트리맨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3세대 풀 체인지를 거친 더 뉴 컨트리맨 JCW는 '이름 빼고 전부 다 바꾼' 풀 체인지로 7년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고성능 콤팩트 SUV 시장에서 가장 유니크하고 뛰어난 성능으로 젊은 아빠를 위한 차량 중 늘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고-카트 필링에서 고-카트 그 자체로

특히, 3세대 더 뉴 컨트리맨은 내연기관과 고성능 디비전 그리고 전동화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파워트레인의 선택에서부터 디지털로의 변화, 사이즈를 키운 차체 등 더 이상 미니는 '불편하다, 작다'라는 선입견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풀 체인지를 거친 신형 컨트리맨 그리고 JCW가 공개됐을 때 개인적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전에도 매우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크지 않았기에, 풀 체인지 된 컨트리맨 디자인은 전동화의 흐름에 너무 집중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실차를 마주했을 때 느낌은 예상과는 다른 컨트리맨을 만날 수 있어 한편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신형 컨트리맨 JCW의 첫인상은 벌크업 제대로 한 근육질의 남성미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컨트리맨이라는 네이밍이 이제야 제대로 빛을 발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떡 벌어진 어깨를 연상시키는 볼륨감을 키운 전, 후룬 휀더 그리고 BMW에서 파워 돔이라 불리는 후드 돔 구성 등은 커진 차체 사이즈를 더욱 크고 강하게 표현한다.

3세대 브랜드 풀 체인지 모델들이 그렇듯, 공기역학을 우선으로 하는 디자인 컨셉은 노멀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JCW 디비전에는 다소 약해 보이는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벌크업 제대로 한 차체 볼륨감이 이 모든 것을 포용한다.

이전 세대 대비 사이즈와 볼륨감을 키운 차체는 4445mm의 전장, 1845mm의 전폭, 1660mm의 전고, 2690mm의 휠베이스로 각각 150mm/25mm/105mm/20mm 커졌다. 이는 캐빈 공간과 트렁크 공간의 확대로 이어진 덕분에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완성했다.

가장 큰 공간의 변화라고 한다면 2열 시트가 전,후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된다는 점으로 2열 탑승자는 레그룸과 헤드룸이 비약적으로 넓어진 결과로 이어졌다. 더 이상 컨트리맨 2열이 좁고 불편하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 같고, 필요에 따라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풀 체인지와 함께 브랜드가 완전히 새로운 환경으로 운전자를 맞이하는 OLED 원형 디스플레이 통합 인포테인먼트는 미니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만큼 매력적이다.


음성인식을 통한 제어는 물론, T맵 내비게이션, 무선 커넥티드, 사라진 클러스터(계기반)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컴바인 타입으로 컬러 HUD, 독특한 앰비언트 라이팅, 토글 버튼으로 자리와 방식을 변경한 변속 스위치 등등

미니가 전하는 새로운 사용 환경 그리고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실내의 변화는 하단의 링크를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이야기만 해도 내용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이다.

신형 컨트리맨 JCW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주행에서의 필링, 매력에 앞서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직렬 4기통 2.0 듀얼 퍼포먼스 터보로 BMW의 트윈파워 터보와 동일한 방식이다. 최고출력 31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스텝트로닉 7단 스포츠 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거쳐 전, 후륜에 출력을 전달한다.


참고로 신형 컨트리맨은 베이스 트림에서부터 모두 ALL4(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구성해 트림에 따른 구동방식의 차별은 없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선호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컨트리맨을 비롯한 쿠퍼 모두 8가지 주행모드(고-카트, 코어, 그린, 밸런스, 타임리스 등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가 있지만 주행에 직접적인 체감을 전달하는 모드는 익히 알고 있는 고-카트, 코어(노멀), 그린 3가지를 중심으로 각 모드에 따라서 시트와 안마기능, 앰비언트 변화 등이 있으므로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다.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토글스위치로 시동을 걸면 걸걸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준비가 되었음을 알린다. 가볍게 오른발에 힘을 가해 출발을 시작하면 어? 하는 탄성이 나온다.


기존의 묵직함으로 시작하는 JCW 들과 달리 매우 가볍고 빠른 리스폰스 때문이다. 항간에는 전기차 같다는 표현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저 rpm의 상승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가뿐하다. 그에 따른 움직임 또한 매우 민첩하기에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S 트림과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코어, 고-카트 모두 동일한 반응과 움직임으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는 미니지만, 쿠퍼 S 3도어보다도 더 민첩하고 가뿐한 움직임을 선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저속 구간을 벗어나면 가뿐한 출력은 코어에서는 운전자의 요구대로 RPM을 상승시키며 정직하게 속도를 올린다. 적당히 유입되는 배기사운드와 함께 허투루 출력을 낭비하는 것 없이 지면에 뿌리며 달려나가는 필링은 제원상의 숫자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최고속도 250km/h는 2L 터보가 보여줄 수 있는 영역을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코어 모드에서도 충분히 원하는 가속을 끌어낼 수 있고, 복잡한 도심에서도 거칠지 않게 JCW를 다룰 수 있다.

7단 스텝트로닉 변속기 또한 주행 모드와 합을 맞추며 기분 좋은 변속 타이밍과 체결감을 선사한다. 사실 JCW 컨트리맨과 달리다 보면 변속기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만큼 제 역할을 120% 해내며 알아서 잘 해주어 불만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스티어링 또한 적당한 무게감으로 직관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직경이 굵어진 새로운 스티어링은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나 이는 아주 조금의 시간만 지나면 오히려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점은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다.

신형 컨트리맨 JCW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스펜션 구성은 JCW의 역할을 최소 2배 이상을 확대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컨트리맨에 최초로 탑재한 가변 댐핑 컨트롤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승차감 개선과 함께 스포츠 주행에서의 한계를 더욱 높였다. 덕분에 'JCW는 당연히 딱딱하다'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었다.

복잡한 도심에서도 탄탄함을 바탕으로 하지만 잔요철을 고급스럽게 처리해 거친 면을 찾아볼 수 없는 승차감의 변화는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되고, 고속에서도 큰 범핑 구간이 두렵지 않은 완벽한 착지를 지원하는 대처 능력은 그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고속 주행에서 고-카트 모드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코어 모드에서도 충분히 역동적인 움직임을 완성하면서 승차감까지 만족하는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롤을 허용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무게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않은 선에서 컨트롤해 BMW와 미니의 공통분모가 생겼고, 더 이상 딱딱하기만 한 미니 그리고 JCW는 없다는 것을 신형 미니 모델들부터 보여주고 있다.

신형 컨트리맨 JCW의 리얼한 모습은 고-카트 모드에서 그 민낯을 드러낸다. 배기 사운드의 볼륨이 커지는 것을 시작으로 날카로운 스티어링 반응 그리고 단단하고 제한된 상하 움직임, 오른발의 움직임을 마치 예상이라도 하듯이 반응한 엔진은 브랜드 슬로건 중 하나인 '고-카트 필링'을 넘어 고-카트 그 차제로 더욱 하드코어 해졌다.


​312마력, 40토크, 정지에서 100km/h까지 5.4초라는 수치는 중요치 않다. 실 주행에서는 수치를 충분히 넘어서는 스릴과 퍼포먼스로 운전자를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6500rpm까지 거침없이 오르는 날 것 그대로의 듀얼 퍼포먼스 터보는 4기통, 2L 배기량은 어느새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빠른 리스폰스에 오는 날렵함은 엔진과 차체 움직임이 일심동체로 체감되어 성능에 대한 체감이 배가되는 극적 효과를 이끌어낸다.


​특히, 엑셀 개도량을 끝까지 열어두면 '어! 후륜구동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움직임으로 놀래키기도 한다. 전, 후륜 구동변화에 대한 공식 자료가 없지만, 풀 악셀시에는 후륜에 더 많은 출력을 주고 있음을 움직임을 통해서 확인하게 된다.


​고-카트를 타보신 분들은 아시는 풀 파워가 후륜을 통해 지면을 밀어낼 때, 순간적으로 가벼워진 스티어링과 카운터 스티어를 요구하는 강렬한 움직임은 안정감을 뛰어넘어 스릴을 마음껏 누리라고 일부러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세팅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와인딩에서 극적인 움직임으로 전, 후륜의 타이어는 노면 그립을 끈적하게 붙들고 있지만, 운전자가 경험하는 퍼포먼스 체감은 코너를 공략하는 즐거움을 더욱 끌어올렸다. 안정적이지만 퍼포먼스와 스릴만큼은 여느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형 컨트리맨 JCW는 내년 선보일 전동화 JCW에 대한 기대를 더욱 크게 만들기도 했다.

또 하나! 신형 컨트리맨 JCW에 새롭게 추가된 부스터(Boost) 모드는 10초 동안 최고의 출력을 이끌어내는 말 그대로 부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혹시나 와인딩 코스에 실수 아닌 실수로 그립이 약해졌거나 출력 손실이 일어났다면? 부스트 모드로 빠르게 회복하고 스릴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린 모드야 예상하셨겠지만 효율성을 위해 리니어하게 출력을 이끌어내고, 격한 운전자의 요구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로직에 충실하게 최고의 효율성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 재미있는 포인트이자 여성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가변 스티어링 조향 기능으로, 일정 각도를 넘어서면 그나마 가벼운 무게감이 더욱 가벼워진다. 즉, 주차와 같이 큰 조향각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한 기능으로 친절한 JCW라는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다.

잘 달리고, 잘 돌 수 있는 원동력인 제동성능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 초반 브레이크 담력은 매우 가벼워 잠깐의 적응시간이 필요하지만, 초반 구간을 지나면 이내 강력한 제동성능으로 컨트롤은 오롯이 운전자의 몫으로 넘기며 요구사항에 화답한다.


특히, 초고속 구간에서 슬립이라는 것은 내 사전엔 없다!라고 말하는 듯이 완벽한 제동 성능에 놀라지 않을 운전자는 몇 안 될 것 같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강력한 제동 성능은 전륜 타이어가 지면을 파고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급격한 제동시에도 '카운터스티어는 남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 같이 최고의 성능으로 화답한다.

​풀 체인지를 거쳐 3세대로의 진화를 완성한 더 뉴 컨트리맨 JCW는 '이름 빼고 전부 다 바꾼' 또 다른 컨트리맨만의 세계관을 열었다. 기존 컨트리맨에 가지고 있는 선입견, 이미지는 신차 출시와 함께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기존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완전히 지우고, 기존의 장점을 더욱 살리면서 새로운 매력을 플러스 한 3세대 더 뉴 컨트리맨 JCW와의 500km가 넘는 매우 매우 아쉬운 시간을 마무리하기 위해 찾은 곳은 MINI 바바리안모터스 일산전시장이다.


미니 바바리안모터스 일산전시장은 일산동구 백마로 233 에뜨레보 1층에 위치하고, 인근 문화광장, 호수공원 로데오거리와 가까워 젊은 소비층이 보다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맞이하는 전시장이다.

새로운 미니의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은 지점장님을 필두로 최고의 지점으로 수상 경력을 자랑할 만큼 브랜드를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는 곳으로, 원하는 모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승차량을 준비하고 고객을 맞이한다.

미니 마니아부터 곧 미니의 매력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 소비자까지, 미니에 대한 궁금증, 프로모션, 원하는 모델을 경험하고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 미니 바바리안모터스 일산전시장(031-8076-4600)을 방문해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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