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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송다예, 파경 뒤 공개된 그들만의 사정 [ST이슈]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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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과 쇼핑몰 CEO 송다예가 결혼 1년 4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혼을 둘러싼 각종 루머부터 양측의 엇갈린 주장까지,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김상혁과 송다예의 이혼 소식이 처음 전해진 건 지난 4월. 당시 김상혁 소속사는 "김상혁이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고 알렸다.


김상혁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고 힘들다"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4월 결혼한 두 사람이 1년 만에 전한 파경 소식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기기 충분했다. 이에 두 사람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결혼식 당시 송다예 얼굴에 멍이 들었던 일화를 언급하며 김상혁의 폭력 가능성을 제기했고, 응급실, 경찰서 등에서 두 사람을 목격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근거 없는 추측은 사실인 것처럼 걷잡을 수 없이 퍼졌고, 두 사람은 루머로 인한 몸살을 제대로 앓아야 했다. 결국 김상혁 측은 "김상혁이 송다예를 폭행해서 이혼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강조하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18일 OSEN은 김상혁과 송다예가 최근 이혼 조정에 합의하면서 두 사람은 법적으로 완벽한 남남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원만한 합의 끝에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끝으로 두 사람의 이혼 과정은 끝이 나는 듯했다. 그러나 몇시간 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됐다. 송다예 측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상혁과 사실혼 관계였으며 이혼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송다예는 "이혼 조정은커녕 혼인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사이"라며 "애초에 법적인 부부가 아닌, 사실혼 관계인데 뜬금없이 양측 확인을 걸친 듯한 뉘앙스로 김상혁과 내가 법적 이혼 절차를 밟았다는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상호 합의한 뒤 사실혼 관계를 정리했다"며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당연히 재산 분할도 없었다.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다예는 "힘들었던 관계를 끝내 후련했다. 나는 지금 내 인생을 아주 잘 살고 있다"며 "이제 와서 양측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 난처하고 불쾌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상혁 측과 상반된 주장이었다. 송다예의 말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은 당초 이혼을 위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던 것. 반면 김상혁 측은 4개월 전부터 '이혼 조정'을 주장해왔으며 최근까지 원만한 절차 끝에 '이혼'을 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상혁 측은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일부 대중은 소속사의 태도를 두고 앞서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던 곳과 동일한 소속사가 맞냐며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번 일로 인해 두 사람만의 속사정만 공개된 셈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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