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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빚 15억 “이혼 후 첫 아내에 저작권 양도..지금은 신용불량자”(‘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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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가 두 번의 이혼 후 빚 15억과 집 두채가 경매에 넘어갔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마이웨이’에서는 조관우의 굴곡진 인생사가 그려졌다.


조관우는 “음악은 첫 아내에게 다 배웠다. 작사도 아내가 거의 다 했다. 내 이름으로 올리길 원해서 그렇게 했다”며 “조관우라는 이름을 만드는데 50% 일조했다. 방송에서 처음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조관우는 ‘그대, 내 인생의 이유’, ‘영원’, ‘길’, ‘실낙원’ 등 다수의 히트곡 작사를 첫 번째 부인이 했다고 밝혔다.


조관우는 “당시 이혼하면서 재혼하면 저작권을 아내에게 양도하기로 약속했다. 재혼할 때 양도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아들만을 위해서 살려고 했는데 외로웠나 보다. 전 부인과 헤어졌을 때보다 재혼했을 때가 더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조관우는 이날 “지금 빚이 15억이다. 집도 절도 없다. 집 2채가 다 경매로 넘어갔다. 카드든 뭐든 다 압류가 걸려서 못 쓰고 있다. 아이들에게 빚을 남기는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며 “사람들은 파산 신고를 하라고 한다. 하지만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기 되면 빚을 해결할 거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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