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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 학폭 피해자 언니, 대면 후일담...“기억 안 난다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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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수진이 학교폭력(이하 학폭)을 주장하는 A씨와 만남을 가진 가운데, 피해자 가족이 후일담을 전했다.


수진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친언니 B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진이 '기억 안 나는 걸 사과하라고 하면 나도 힘들다. 기억이 안 난다'고 일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수진 입장에서 그래도 공인이니까 욕도 많이 먹고 그냥 사과만 받으면 될 것 같아서 음료수도 시켜주려고 했는데 대화해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달 19일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 동생은 하루하루 어디서 노래만 나와도 힘들어 한다. 허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고소해도 괜찮다"면서 수진의 학폭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수진은 지난 달 22일 장문의 글을 올리며 학폭 의혹이 억울하다고 했다. 수진은 "단 한 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면서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으며,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역시 "해당 폭로글은 학폭이 아닌 단순한 다툼이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수진의 학폭 의혹은 계속해서 이슈를 낳았고,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추가 입장을 통해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당사는 본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trdk0114@mk.co.kr

수진.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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