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인재진♥나윤선, 1200평 가평집 공개 "나인하우스 뜻은…"
공연 기획자 겸 축제 감독 인재진과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가평 집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서 성시경과 김동완이 가평 홈투어에 나섰다.
성시경 김동완은 ‘공연계의 마이너스의 손, 희귀음반제작자’ 등 집주인에 대한 주어진 힌트를 추측하며 찾아갔다. 축제 기획자인 인재진이 두 사람을 반겨줬다.
인재진의 집은 1200평의 마당과 탁 트인 숲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마당 한쪽에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여기에 가마솥이 구비된 야외 주방, 자연 계곡, 인재진이 가꾼 텃밭도 눈길을 끌었다.
인재진의 아내는 재즈 가수 나윤선. 그의 등장에 성시경과 김동완도 깜짝 놀랐다. LP가 가득한 나윤선의 작업실도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이 작업실은 나윤선의 오랜 팬이 설계를 한 곳이라고. 인재진 나윤선 부부는 욕실, 화장실이 완비된 두 개의 게스트룸, 아담한 안방 등을 공개했다.
이재진은 집 이름이 ‘나인 하우스’라고 밝히며 “나윤선 인재진 첫 자를 따서 나인하우스라고 지었다. 나인이 숫자 ‘9’라는 뜻이 있지 않나. 집이 9점이 되고 손님이 오면 10점이 돼서 완성되는 집이다. 부부가 사는 집이지만 공공의 공간으로 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나윤선은 “지금 추세가 젊은 친구들, 뮤지션들이 지방으로 가고 있다. 팬데믹을 겪고 나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가, 나만의 공간과 자연의 중요함을 생각하고 도시를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아진다”고 이야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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