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유세윤 아들 위해 각설이 분장 감수... 트와이스 만남에 멘붕
김종국이 유세윤 아들 민하를 위해 각설이 분장으로 유세윤 무대를 도왔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유세윤의 아들 민하를 위해 각설이 분장을 하고 유세윤을 도와준 김종국의 모습을 그렸다.
김종국은 심란한 표정으로 인기가요 촬영을 위해 출근했다. 유세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김종국은 "하루종일 '시져시져'를 들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하실 수 있겠어요?"라며 "이 랩 가사 세형이가 다 쓴 거예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글을 보면 뒤가 예상되잖아? 근데 이건 예상이 안 돼"라며 "민하가 좋아하는데 해야지"라고 밝혔다. 유세윤은 "민하가 아침부터 TV에 앉아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드라이 리허설 대기 중 후배 그룹들의 인사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유세윤이 부탁한대로 리허설을 진행했다. 김종국이 각설이 역할인 것에 대해 스태프들은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
김종국은 본격적으로 각설이 분장을 시작했다. 김종국은 유세윤을 앉혔다. 이어 "네 얼굴보다 내 얼굴이 더 검은 건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유세윤은 "형이 왕초로 등장하거든요. 김춘삼으로"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유세윤이 제시한 가발을 썼다. 김종국의 모습을 본 유세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김종국은 유세윤에게 가발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형, 롤렉스 시계 푸셔야 돼요"라면서 조롱박을 건넸다. 이에 김종국은 멘탈이 나간 채 "이게 뭐야. 마흔 넷에. 런닝맨에서도 안한단 말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유세윤은 "형, 매점 가서 식사좀 하고 오실까요?"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이러고?"라며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김종국은 유세윤과 함께 각설이 분장한 채로 매점에 갔다. 김종국은 "사람 너무 많은데?"라고 당황함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형, 분장해서 모를 거예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김종국을 알아봤고 이에 김종국은 "어, 그래. 먹어 먹어"를 연발했다. 점원이 김종국 일행에게 "주먹밥, 그냥 드릴게요"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옷을 이렇게 입었다고 거지 아니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유세윤은 "형, 트와이스 애들이 인사한다는데요?"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하지마. 그냥 가라고 해"라고 답했다. 하지만 트와이스가 인사하러 왔다. 이에 김종국은 "어, 얘들아 안녕"이라며 "오늘 너네 안 보고 싶었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은 트와이스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악동뮤지션마저 방문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국은 본무대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TV로 이 모습을 본 민하는 친구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임원희는 칼로 생강을 다졌다. 하지만 생강 파편은 튀었고 이를 본 김희철은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차에 놔둔 쪽파를 찾으러 갔다. 이에 김희철와 임원희는 덩그러니 남겨졌다. 김희철과 임원희는 어색함을 풀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대화를 할수록 어색함은 깊어져만 갔다. 정준하 등장에 김희철은 항급히 마중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본격적으로 깍두기를 담갔다. 정준하는 손맛을 위해 맨손으로 담겠다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비닐장갑을 찾았다. 하지만 정준하는 이미 맨손으로 담기 시작했다. 결국 김희철은 정준하가 맨손으로 담근 깍두기를 맛봤다. 김희철은 "맛은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준하는 갈비찜 요리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기다리는 중에 고두밥에 깍두기를 맛봤다. 김희철은 "맛있는데"라고 밝혔다. 이를 본 김희철 엄마는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본격적으로 막걸리 제조에 들어갔다. 정준하와 임원희는 맨손으로 반죽하는 반면 김희철은 위생장갑을 끼고 반죽에 임했다. 김희철은 "준하 형, 빨리하고 가. 원희 형, 촬영 없어요?"라고 말했다.
요리가 마무리 된 후 정준하와 임원희는 김희철 눈치를 봤다. 하지만 김희철은 정산 소식에 바로 기분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려견 기복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임원희를 백허그하며 "정산돼서 너무 좋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 정준하, 임원희는 완성된 갈비찜, 깍두기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희철은 "오, 깍두기 진짜 맛있는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준하 형, 괜히 식당하는 게 아니구나"라며 "나도 요리 잘하면 형처럼 연예계 은퇴하는 건데"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웃음을 더했다.
한편 홍진영은 김신영, 피오를 위해 집에서 낙지요리를 준비했다. 홍진영과 화장실에 갔다 온 피오를 향해 "너 여자친구랑 전화하고 왔지?"라고 놀렸다. 김신영은 "헤어졌어?"라고 장난을 이어갔다. 홍진영과 김신영은 피오를 향해 "표지훈, 배우병 걸렸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손님들을 위해 연포탕, 낙지 육회 탕탕이를 준비했다. 김신영은 "나는 살을 쫙 빼서 화보 한 번 찍으려고"라고 포부를 밝혔다. 피오는 "누드...? 다른 화보 멋있는 거 많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신영은 "개인 소장할 거야. 너 그 눈빛 사과해"라고 장난을 쳤다. 피오는 "미...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나랑 같이 찍을래?"라고 물었다. 이에 김신영은 "아니. 너랑 같이 찍으면 너 SNS에 올릴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과 김신영은 피오가 몸으로 표현하는 색깔 맞히기 게임에 돌입했다. 피오는 알 수 없는 표현을 통해 색을 표현했다. 김신영은 '빨강, 노랑, 초록, 노랑'을 맞혔다. 이에 홍진영은 "'야르르' 이거 진짜 패고 싶다"며 "너 얘기했지 솔직히 말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