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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극단적 선택→의식 회복, 이원일 간호 중…학폭 논란ing

스타투데이

이원일 셰프의 피앙세 김유진 PD를 둘러싼 학폭논란이 2주째 계속되고 있다.


김유진 PD는 지난 4일 오전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가족들에 발견돼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의식은 없었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김유진 PD는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유진 PD의 친언니에 따르면 김유진 PD의 의식이 돌아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이나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고. 김유진 PD의 곁은 어머니와 이원일 셰프가 번갈아가며 지키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진 PD에게 학창 시절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공개되며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사과문을 올리고 출연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김유진 PD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앞서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유진 PD는 사과문을 올렸던 이유가 학창 시절 자신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올렸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다른이의 행동을 자신에게 뒤집어씌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김유진 PD는 또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A씨)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걸어왔다. 내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혔다면 여러분들께서 믿어주셨겠느냐. 이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라며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피해를 주장했던 A씨의 말과 달리 김유진 PD는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까지 모두 뒤집어써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김유진 PD의 가족은 김유진 PD의 극단적 선택 시도 후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현사상 법적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법 당국에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PD에 대한 학교폭력 논란이 보름째 이어지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진실공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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