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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UR TOP10 #남도 맛 기행(광주, 목포, 담양, 나주)

남도 맛 기행에 탑승하세요!

우리나라 맛 1번지. 그곳은 바로 전라남도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 선보이는 광주, 목포, 담양, 나주의 ‘남도 맛 기행’에 탑승해보자. 전라남도의 비옥한 대지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유쾌하게 하는 맛이 여러분을 기다린다.


자료 제공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 8권역 사업관리단, 한경DB


#전국5대빵집 #빵지순례 #새우_크림치즈바게트

목포 코롬방제과점

전남 목포시 영산로75번길 7 / 061-244-0885

빵순이, 빵돌이를 위한 목포의 빵집을 소개한다. 일찍이 전국의 5대 빵집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명한 코롬방제과점이다. 빵 속에 고소한 새우크림이 들어 있는 새우바게트와 촉촉한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 크림치즈바게트는 시그니처. 사실 코롬방제과점은 맞은편에 위치한 씨엘비제과점과 서로 원조를 주장하며 논란이 있는 상황이다. 현 씨엘비제과점 사장님이 2005~2019년 코롬방제과점을 운영했다고 하니 맛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비교를 위해 양쪽 빵집의 빵을 모두 먹어볼 수 있으니 빵순이에게는 좋은 핑계가 아닐 수 없다.

#자연 #힐링 #처사밥상 #소쇄원

광주 무등산 반디마을 처사밥상

광주 북구 평촌길 15 / 062-266-2287

광주 무등산 반디마을의 처사밥상은 소박하지만 담백한 차림으로 남도의 맛을 제대로 담았다. ‘처사’란 스스로 세운 뜻을 지닌 올곧은 선비를 뜻한다. 이를 재해석해 내놓은 처사밥상은 하나같이 정갈하고 올곧다. 옛 선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처사밥상은 사전예약 필수! 반디마을에서 30분 거리에는 담양 소쇄원이 있으니 함께 들러보자. 깨끗하고 시원한 대나무숲 사이에서 선비의 정신을 음미해보는 것이다.


#역사 #향수 #서울장수국수 #광주주먹밥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서울장수국수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41 / 0507-1337-9139

광주와 서울의 컬래버레이션, 광주 1913 송정역 시장 입구에 자리 잡은 70년 전통의 서울장수국수다. 마라토너 이봉주 등 각 분야 유명인사가 다녀가며 사인을 남겨 국수 맛이 더 기대된다.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매콤한 비빔국수’는 2019년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 대상을 거머쥐었다. 비빔국수와 함께 ‘광주주먹밥’도 별미다. 그런데 왜 주먹밥에 광주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거리에서 항쟁하는 시민들에게 광주의 식당과 부녀회가 무료로 주먹밥을 건넸다고 한다.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의미하는 서울장수국수의 광주주먹밥, 맛도 의미도 깊디깊다.


#항구도시 #목포 #밥도둑 #게장비빔밥

목포 장터식당 게장비빔밥

전남 목포시 영산로40번길 23 / 061-244-8880

항구도시 목포에는 먹어야 할 해산물이 참 많다. 그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게장비빔밥은 단연 순위권 안에 든다. 갑각류의 최대 단점은 먹는 노력 대비 먹는 양이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터식당에서는 다르다. 꽃게살만 접시 한가득이라 손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따끈한 흰밥에 양념게장살을 얹어 먹으면 지금까지 게장을 먹기 위한 노력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이다. 목포에 올 이유를 하나 더 찾은 것 같다.


#복합문화공간 #나주배 #바캉스 #숙박

나주 39-17마중

전남 나주시 향교길 42-16 / 061-331-3917

‘39-17마중’은 나주향교 바로 옆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939년의 나주 근대문화를 2017년에 마중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오래된 가옥을 리모델링하여 문화, 예술, 전시 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간단한 음료부터 숙박까지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데 그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나주 배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다. 나주 배는 전국에서도 당도와 크기가 으뜸으로 손꼽힌다. 올여름 시원한 바캉스 장소를 고민한다면 39-17마중이 어떨까? 시원하고 달콤한 나주 배 음료를 마시며 여름날을 무난히 즐겨보자.


#전통 #복원 #천연재료 #전국택배배송

나주 절굿대달토끼 절굿대떡

전남 나주시 징고샅길 7-3 / 061-336-69695

어쩌면 나주 배를 잇는 나주의 명물이 되지 않을까? 올해 나주에 간다면 배, 곰탕과 함께 절굿대떡(분추떡)을 꼭 찾아보길! 남도의 전통 깊은 절굿대떡은 원료인 절굿대를 구하지 못해 한동안 시중에서 사라졌지만 절굿대달토끼 대표님이 직접 재배에 성공하며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절굿대, 쑥, 찹쌀, 배즙 등 천연재료만으로 만들어낸 이곳 절굿대떡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전국 택배배송도 운영한다고 하니 부모님 댁으로 효도 선물 보내보자.


#슬로시티 #자연 #시간 #남도한상

담양 창평 슬로시티 약초밥상

전남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102 / 061-383-6312

전북 담양군 창평면은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지정을 받은 곳으로 느리지만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마을이다. 슬로시티란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사회 가운데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기다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창평 슬로시티 내에 위치한 ‘슬로시티 약초밥상’은 다양한 약초를 천연재료로 조리하여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약초밥상의 대표음식은 36가지의 약초장아찌 비빔밥이다. 약초를 원하는 만큼 담아 발아현미밥과 고추장을 넣어 비비면 이게 바로 진정한 친환경 비건식 아니겠는가? 함께 나오는 된장국과 댓잎보리차도 별미 중의 별미다.

#나주대표음식_한자리에 #막걸리 #가공품 #카페

나주 금나와락 로컬푸드 직매장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17 / 061-333-9071

남도는 맛의 고장이다. 먹고 싶은 것도, 먹어봐야 할 것도 참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 딱 방문하면 좋은 곳이 있다. 나주에서 만난 맛있는 음식들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금나와락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막걸리부터 가공품까지 없는 것 빼고는 다 모여 있다. 1층은 직판장으로,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금나와락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편리하고 손쉽게 지역 특산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남도 맛 레시피>

남도의 맛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 소개하는 지역별 레시피, 이번 주말 따라 해보세요! ⓒ일러스트_아로하치즈 @arohacheese

담양 죽순소라무침 + 대나무의 새순인 죽순은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담양 죽순은 씹는 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봄철 반찬으로 선보이며 이슈가 된 죽순소라무침은 없던 입맛도 다시 살아나게 해줄 반가운 음식이다.

재료(2~3인분 기준) 무침 죽순 2개, 소라 15~17개, 당근 ⅓개, 오이 1개, 양파 ⅓개, 고추 2개, 미나리 60g, 통깨 3T 양념장 식초 4T, 간장 1T, 고추장 1T, 소금 1½T, 다진 마늘 ½T, 고춧가루 3t, 설탕 2t, 후추 1t


1. 끓는 물에 죽순과 소라를 데쳐 준비한다.

2. 데친 죽순과 소라를 식히고 한 입 사이즈로 잘라준다.

3. 준비한 당근, 오이, 양파, 고추, 미나리를 죽순과 비슷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4. 큰 믹싱볼에 무침용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준비한다. 새콤한 맛을 원한다면 식초를 추가한다.

5. 완성된 양념장에 준비한 채소와 죽순, 소라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 완성한다. 조금씩 넣고 버무려야 재료에 양념이 골고루 묻는다.

목포 낙지젓 카펠리니 + 목포9미 중 하나인 ‘세발낙지’를 활용한 낙지젓 카펠리니 파스타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이며 유명해졌다. 인스타그램에 #낙지젓카펠리니를 검색하면 여러 도전기가 나온다. 카펠리니(capellini)는 이탈리아어로 ‘가는 머리카락’이란 뜻으로 파스타 면 종류 중 하나다. 낙지젓 카펠리니는 차갑게 먹는 파스타로 여름에 집에서 간단하게 먹기 좋은 별미다.

재료(1인분 기준) 카펠리니 면 1인분, 낙지젓 적당량, 깻잎 10장, 들깻가루 2T, 들기름 2T


1. 카펠리니 면을 물에 삶아서 준비한다.

2. 면이 삶아지는 동안 적당량의 낙지젓을 가위로 잘게 자른다.

3. 깻잎은 꼭지를 제거하고 돌돌 말아 채를 썬다. 채 썬 깻잎을 믹싱볼에 담아 들깻가루를 넣고 버무려준다.

4. 삶은 면을 찬물에 씻어 전분기를 제거한다.

5. 면의 물기를 없애고 준비한 접시에 예쁘게 담는다.

6. 면 위에 낙지젓을 올리고 그 위에 깻잎을 올린다. 마무리로 들기름을 살짝 둘러 완성한다.

7. 취향에 따라 깻잎을 더 추가해 먹어도 좋다.

광주 송정떡갈비 + ‘광주의 5미’ 중 하나로 꼽히는 음식이다. 그 유래는 광주 송정리 5일장에서 찾을 수 있다. 송정리는 나주, 함평, 영광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길목으로 큰 규모의 우시장이 형성되었고 쇠고기 유통이 활발해지며 갈빗살을 다져 양념한 네모 모양의 음식인 떡갈비가 유행했다. 송정떡갈비는 육질이 서로 다른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사용해 더욱 식감이 살고 풍미가 뛰어나다.

재료(3~4인분 기준) 떡갈비 소고기 다짐육 600g, 돼지고기 다짐육 400g 양념장 간장 7T, 설탕 3T, 올리고당, 참기름, 다진 마늘 1T, 생강즙 2T, 매실청 4T, 다진 파 2T


1. 소고기 다짐육과 돼지고기 다짐육의 핏물을 키친타월로 제거한다.

2. 만들어둔 양념장을 그릇에 넣고 잘 섞는다.

3.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믹싱볼에 담아 골고루 섞어주고 만든 양념장도 함께 넣어 잘 치댄다.

4.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의 떡갈비로 만든다.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안 익을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만들고 가운데를 살짝 눌러 구우면 골고루 익힐 수 있다.

5.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뒤 약불로 고기 안까지 익히고 마지막에 강불로 노릇하게 색을 내어 완성한다.

나주 배 콤포트 + 콤포트(compote)는 잼보다 설탕이 적게 들어가 과일 본연의 맛과 식감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 배로 콤포트를 만들면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육이 살아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주 배 콤포트는 빵이나 요구르트에 올려 먹거나 따듯한 물에 타 마시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재료

배 1개, 레몬 1/4개, 설탕 70g, 물 200ml, 화이트와인 200ml


만드는 방법

1. 레몬 껍질과 과육을 분리한다. 레몬 껍질의 흰 속껍질을 제거하고 노란 부분은 곱게 채를 썬다.

2. 분리한 레몬 과육은 즙을 내어 준비한다.

3. 배의 껍질을 벗기고 한 입 크기로 잘라준다.

4. 냄비에 화이트와인과 물, 설탕을 붓고 준비한 배와 레몬 껍질, 레몬즙을 넣고 끓인다. 배의 당도에 따라 레몬 껍질과 즙, 설탕의 양은 조절이 가능하다. 기호에 따라 사과나 계피를 추가하면 맛이 더 풍부해진다.

5. 20~30분 후 국물이 찐득해지고 배가 부드러워지면 불을 끄고 열을 식혀 완성한다.

6. 완성된 콤포트는 깨끗한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대한민국 테마여행10선이란? 전국의 10개 권역(39개 지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체부의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권역 내 3~4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들을 개선하고 연계하여 테마가 있는 고품격 관광코스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 중 광주, 목포, 담양, 나주는 8권역, 남도 맛 기행에 해당한다.


* 전국의 숨겨진 여행지 정보를 홈페이지(ktourtop10.kr)에서 손쉽게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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