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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류이서, 정자 냉동+난소 나이 25세…자궁내막증 시술 임신준비

스포티비뉴스

신화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 임신을 확인, 산부인과에 방문해 시술을 받는 등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류이서는 "요즘 일도 없는데 자꾸 졸리고 속도 더부룩하다"고 소화불량을 호소했고, 전진과 출연자 모두 임신으로 추측했다.


이에 전진은 약국에 방문해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 "아내가 피로하고 속이 더부룩하다고 한다. 혹시 임신이 아닐 수도 있으니 테스터기와 소화제를 같이 달라"고 세심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진은 아내에게 "아기 이름은 뭐라고 지을거냐"라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류이서는 "기대하지 말라. 나 부담스럽고 떨린다"며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결과는 임신이 아니었다.


이에 전진은 "당분간 고기와 밀가루는 금지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우리가 준비를 안했다. 이제 제대로 준비하자"고 다독였고 결혼 6개월 전 정자를 냉동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다음날 두 사람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류이서가 6개월 전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기 때문.


류이서는 자신이 37세라는 점과 오랜 승무원 생활로 인한 난소 상태에 대해 불안해했고, 극심해진 생리통과 남편이 정자를 냉동했듯 자신 역시 난소를 냉동해야할지 고민했다.


그 결과, 의사는 난소 냉동은 "미혼인 여성들이 결혼 생각 없을 때 하는 거다"라고 추천하지 않았고, "류이서 님은 만 37세인데, 난소 나이는 25세로 나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류이서는 "그럴 수가 있는 거냐. 믿어지지 않는다"고 울컥했고, 전진 역시 "눈물이 날 뻔했다. 나이도 있고 승무원을 오래 해서 아이를 못 가질까 많이 생각했다. 장모님께 전화 드려야겠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류이서는 "초경을 늦게 시작한 것도 관련이 있냐"고 물었고, 의사는 "여자들은 난자를 갖고 태어나고 나이가 들며서 소멸한다. 초경을 늦게 한 것도 원인일 수 있지만 결국 타고 나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6개월 전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던 류이서의 혹이 1cm 이상 커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의사는 "내막종이 커지면 배란을 방해하고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총 3개를 제거해야한다"고 해 류이서는 곧바로 시술을 준비했다.


다행히 시술을 잘 마쳤고 전진은 마취에서 깨어난 류이서에게 "예전에 내가 아파서 일주일 입원했을 때, 자기가 이런 기분이었겠구나"라고 다독이자, 류이서는 "난 25세잖아"라고 난소 나이를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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