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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텐' 이영자 "과거 지방흡입, 예쁜옷 입으려고…심리적인 허기로 살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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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과거 지방흡입 경험을 털어놨다.


10일 방송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두 번의 임신과 출산 후 걷잡을 수 없이 몸무게가 증가한 30대 엄마가 고민을 털어놓자, 이영자가 자신의 경험을 고백하면서 사연자를 위로했다.


사연자는 "첫째 아이를 임신한 후 체중이 50kg이나 증가했고 둘째 임신 때는 최고 몸무게가 127kg까지 쪘다. 최근에 살을 조금 뺐지만 여전히 100kg이 넘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자 이영자는 "어릴 적 엄마가 장사를 하셔서 늦게까지 밥을 먹지 못했고 엄마가 돌아오는 밤 10시쯤 돼서야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때의 기억 때문에 지금도 일이 끝나면 꼭 밥을 먹는다. 이게 심리적인 허기와 연관이 돼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사연자는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탄산음료를 많이 마신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루에 탄산음료를 1.5리터 마신다고 고백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많아서 살이 찐다며 경고했고, 이영자는 "위 절제는 아니지만 지방흡입을 하지 않았나"라며 "예쁜 옷을 입고 싶어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살을 빼면 아이와 수영장을 가서 전신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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