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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눈물의 결혼 이벤트부터 후끈 첫날밤까지 단독공개[종합S]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동상이몽2'의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식과 첫날밤이 전격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장흥 살기와 강남-이상화의 결혼식과 첫날밤, 윤상현-메이비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장흥살이 첫날 첫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저녁 준비 중에도 부부의 남다른 성향이 보였다. 하희라는 행주에 불이 붙자 "불 쇼를 보이겠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최수종은 호들갑을 떨며 요란스럽게 소리를 질렀다.

최수종은 식사를 준비하면서 "나는 하희라 씨가 신혼 초에 손톱을 잘린 이후로 칼질을 거의 부탁하지 않는다"라며 놀라운 칼질 솜씨를 보였다. 이어 만들어진 음식 앞에서 하희라를 향해 "난 아무것도 없어도 자기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 반면, 하희라는 "반찬이 있어야지. 국도 있고. 그런 말 하지 마"라며 냉정한 자세를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수종의 남다른 정리벽도 이목을 끌었다. 최수종은 잠들기 전 하희라의 양말을 직접 손빨래하는가 하면, 눈 뜨자마자 온 집안을 쓸고 닦으며 정리했다.

이어 기상 직후 운동하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최수종은 운동을 얼마나 하냐는 질문에 "고통스러울 때까지 한다"고 답했고 그의 모습에 MC 서장훈은 "존경스럽습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강남-이상화 편에서는 강남의 결혼식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공개됐다. 결혼식 영상 편지가 갑작스럽게 중단되었지만 이는 모두 시나리오였다. 수습하러 나온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춤사위를 시작했다. 직원들은 바로 전문 댄서들이었던 것. 강남은 깜짝 놀라 굳은 이상화를 뒤로하고 칼군무에 동참했다. 그는 그간 이상화 몰래 준비한 칼군무를 프로페셔널하게 뽐내며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스피드 스케이팅 댄스'까지 펼쳤다. 끝내 이상화는 눈물을 터트렸다. 강남은 모두의 환호 속에서 군무를 끝내고 준비한 반지를 들고 다가갔고 이상화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끼워 줬다.

이벤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남과 댄서들이 화면을 가리키자, 또 다른 영상이 시작됐다. 강남이 준비하고 이상화의 부모가 출연한 영상 편지였다. 이상화의 부모는 이상화의 결혼을 축하하며 진심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이상화는 물론 하객석과 스튜디오까지 눈물을 쏟았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의 첫날밤이 공개됐다. 강남은 "애기를 2년 뒤에 만들 거야? 1년 뒤? 둘 낳을 거야?"라고 물어 이목을 끌었다. 이상화는 "하나. 모르겠어. 나 아직 생각 안해 봤어"라고 답했다. 그러나 강남은 포기하지 않고 "카메라 꺼 달라고 할까?"라고 물으며 신혼부부다운 달콤한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이후 윤상현-메이비 가족의 자급자족 운동회가 공개됐다. 윤상현은 돼지 열병 때문에 운동회가 모두 취소됐다면서 가족끼리 운동회를 준비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날 요절복통의 운동회를 마친 윤상현은 "앞으로도 웃음 끊이지 않는 가정을 만들겠다"라며 239일 동안 함께한 '동상이몽2'에서 잠정 하차하게 된다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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