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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훈 "뇌사상태 목포 초등학생 폭행 피해자, 내 가족 "(전문)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룹 유키스 훈이 자신이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폭행사건 피해자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훈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 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뇌사상태인 아이가 제 가족"이라고 전하면서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이 더는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얼른 의식이 돌아와 주길 바랄 뿐이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한편 24일 목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경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5학년 A 군(12)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 이하 유키스 훈 심경 전문.



지금 전남 목포 서해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뇌사 상태인 아이는 제 가족입니다. 지금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합니다. 너무 슬픕니다.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입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NH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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