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최성원 4년만에 백혈병 재발, 동료 "헌혈 도움 부탁"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후 재기에 성공했던 배우 최성원(35)이 병증이 재발해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최성원은 지난 2016년 봄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치료에 전념한 후 그해 12월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4년 만인 최근 재발해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지난 20일 동료배우 주민진이 올린 SNS글로 알려지게 됐다. 주민진은 "친구가 급히 혈소판 채혈 및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AB+형의 헌혈을 독려하는 글을 올렸다. 관련 내용에서 병원명과 환자명이 공개됐는데 이 과정에서 최성원의 입원 사실도 알려지게 됐다.
누리꾼들이 이를 리트윗하며 널리 알려지게 되자 주민진은 "염치없게도 첨언하자면 필요한 양이 많아야 하는게 아니고, 꾸준히 필요한 거라 꾸준한 관심을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같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성원은 2015~2016년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tvN'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성덕선(혜리 분)의 동생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JTBC'마녀보감'에 캐스팅돼 촬영 중 백혈병이 발병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1년여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2018년 KBS2'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복귀해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 영화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의 투병 소식이 다시 알려지면서 최성원의 SNS에는 쾌유를 비는 응원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최성원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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