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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약 복용 시 ‘이 과일’은 먹지 마세요!

황도, 천도, 백도 등 다양한 종류의 여름철 과일 복숭아. 전 세계 약 3,000종의 품종이 있는 복숭아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물복이냐 딱복이냐, 종류와 상태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인 복숭아는 다양한 미신을 담고 있어 많은 용도로 쓰인 과일이기도 하다. 귀신을 쫓는다 혹은 불로장생을 의미한다는 복숭아. 과연 이 미신으로부터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복숭아를 사용했을까? 또 어떤 복숭아의 품종이 있을까? 복숭아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중요한 정보를 소개한다.

코카콜라를 이용해 마케팅에 성공한 아이스티 브랜드

아이스티는 미국에서 탄생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참가하여 각국의 생산품을 전시하는 만국 박람회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했는데 이 시기가 매우 더운 여름이었던 것. 미국 측에서는 일회성으로 아이스티를 내놓게 되었고 흥한 반응으로 대박을 치게 된 것이다.


이런 아이스티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회사 ‘립톤’. 립톤은 펩시와 협업하여 “아이스티가 코카콜라보다 건강에 좋다”라고 마케팅하여 한때 성공하기도 했으며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아이스티 vs 사이다 vs 콜라 논쟁이 있어 아이스티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썩지 않고 약 1,600년 동안 묻혀 있던 복숭아

최근 가야 시대 유물인 흙이 담긴 커다란 항아리에서 '복숭아씨'가 다량으로 나왔다. 무덤에 묻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산성토양인 우리나라에서 썩지 않고 1,600년 이상 씨앗 상태로 나온 것은 희귀한 경우이다. 그렇다면 왜 가야 사람들은 무덤에 복숭아 씨앗을 묻었을까?


가야 사람들은 죽으면 끝이 아니라 사후 세계가 있다고 믿었고 복숭아가 귀신을 내쫓는다는 유교사상의 믿음과 달리 중국 철학 사상인 도교의 영향을 받아 불로장생의 의미를 가진 복숭아를 묻은 것으로 추측한다.

복숭아털은 방수 기능

복숭아털은 방수 기능을 한다. 복숭아를 뒤덮고 있는 솜털들이 표면장력을 최대화하여 복숭아 과일 표면에 물이 묻지 않고 흘러내려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솜털이 없다면 수분이 복숭아 열매에 스며들어 복숭아가 불거나 썩을 수도 있다.


복숭아 중 털이 없는 천도복숭아는 털이 없는 돌연변이 중 하나의 종으로 발전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단단한 과육이거나 두꺼운 껍질의 과일에는 털이 없다. 복숭아 껍질에 있는 털도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껍질째 먹으면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지만 복숭아털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약과 상극인 복숭아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복숭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 약에 함유된 ‘이뇨제’성분은 칼륨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데 칼륨이 풍부한 복숭아를 약 복용 뒤 바로 먹게 된다면 몸속 칼륨 농도가 매우 높아져 고 칼륨혈증이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 고 칼륨혈증의 증상으로는 무력감, 근육통 등이 있고 심할 경우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복숭아와 고혈압약은 1~2시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양이 적고 짧은 시기에 나오는 신비 복숭아

천도복숭아 중 0.8%만 재배되는 신비 복숭아는 10년 전부터 국내에 유입된 품종이다. 워낙 출하 기간도 짧고 다른 복숭아에 비해 키우기가 번거로워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지 않는다. 딱 2주 동안만 재배되는데 다른 복숭아에 비해 신비 복숭아는 유독 더 빠르게 물렁 해져 2주만 유통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무른 것을 구매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신비 복숭아는 덜 익은 채로 유통되기 때문에 구매 후 1~2일 후 상온에 후속해서 먹어야 맛 좋은 신비 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빠르게 익기 때문에 과도하게 말랑 해질 수 있으니 적당히 익은 것 같다면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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