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후회없는 영자누나의 서울맛집 TOP5
‘그녀의 손짓 하나로 상상되는 마법 같은 음식 이야기’
푸와아아악/ 입에 촤하아아악 / 탁! 올려서~
이영자는 맛을 그리는 능력으로 다양한 수식어를 갖게 되었는데요. 홈쇼핑에 나와 음식을 먹는다면 완판 시킬 것 같은 영향력이 진정 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미식가로 존경받고 있는 이영자의 맛 집을 다들 궁금한 부분일 텐데요. 그녀한테 선택받은 서울 맛 집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방송에 나왔다 하면 웨이팅을 만들어 줄이 만리장성을 이긴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그래서 영자의 서울 맛 집들 중에서 이전에 소개된 맛집들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웨이팅이 싫기 때문이죠. 줄 서다가 지쳐버린 당신을 위해 준비한 영자의 상반기 서울 맛집 TOP 5 지금부터 함께 침 흘려보도록 하죠.
- 후보 선정 기준: 서울 각 지역구 1곳씩 선출
- 순위 선정 기준: SNS 포스팅 수
1. 강남구 / 홍미닭발 : 닭발
영자’s Tip: 조연을 빛나게 해주는 달걀찜과 주먹밥은 필수 주문 리스트다.
‘닭발 마니아의 성지급!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기분 up 시키는 홍미닭발 feat 주먹밥과 달걀찜’ 스트레스 날려주는데 매운맛이 절대 빠질 수가 없겠죠. 금요일에 제일 좋을 것 같은 메뉴 선정인데요. 매운맛과 은은한 불 맛이 더해졌으니 미친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독오독 씹다 보면 욕으로 가득 찾던 귓구멍도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닭발뿐만 아니라 오돌뼈와 닭똥집도 인기메뉴라고 하네요.
2. 용산구 / 한남동 한방 통닭: 한방 통닭구이
영자’s Tip: 속 안에 품은 찹쌀 영양밥에 김치를 따-악 얹어서 한 숟가락 야무지게 먹기
‘각종 한약재료로 염질 후 참나무 장작으로 2시간 동안 구워내는 한방 통닭’ 튀기지 않고 굽기 때문에 고소한 냄새부터 남다릅니다.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한 것이 이것이 진짜 치느님이 아닐까 싶네요. 온전히 닭 한 마리를 혼자 즐길 수 있는 1인 1닭 하기 좋은 사이즈라서 영혼이 풍성하게 채워진답니다.
3. 강서구/ 코끼리 만두: 김치만두
영자’s Tip: “만두 하나에 단무지 하나 올리고~ 자! 이제 음미해~”
‘김치만두가 아삭해! 이영자가 극찬한 만두 맛 집‘ 늘 재료 소진으로 조기 퇴근한다는 만둣집인데요. 방송에 나온 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번호표를 들고 줄을 서야만 한다고 합니다. 오로지 김치만두로만 외길 인생을 걸어온 장인의 손맛... 정말 궁금한데요. 비주얼만 보아도 이런 김치만두는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맛은 상상 이상일 것 같습니다.
4. 영등포구 /고봉 삼계탕 : 삼계탕
영자’s Tip: 퍽퍽한 살을 발라 국물에 적셔 먹은 후 밥 말아 후루룩-!
‘자연이 준 최고의 재료로 만든 황금색 삼계탕’ 걸쭉하고 진한 육수에 심쿵 하게 되는 곳이 바로 여깁니다. 집에서 엄마도 잘 챙겨주지 않는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바로 건강지수 높여주는 상황버섯입니다. 이것이 참된 보양식의 맛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제의 나에게 미안했다면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기력 회복 음식입니다.
5. 양천구 / 진도리 닭볶음탕: 닭볶음탕
영자’s Tip: 남은 국물을 팔팔 끓여 육개장 컵에 넣어 면치기 피날레
‘세트메뉴의 놀라운 시너지 효과! 영자 세트를 즐겨보자’ 맛있게 맵다는 게 어떤 건지 보여주는 곳입니다. 버터 계란밥과 얼큰한 국물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영자 누나가 추천하는 넓적당면과 밀떡 사리를 추가하면 감동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자 세트로 불리는 닭볶음탕 외 추가 메뉴는 바로 버터 계란밥입니다. 요렇게 먹으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고 하네요 “뒷맛이 되게 소프트하죠? 부드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