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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받는 직장인이 포르쉐 타기 힘든 현실 이유

당신의 드림카는 무엇인가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딱히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든 운전을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은 꿈속에만 그리는 ‘드림카’가 있습니다. 언젠가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드림카를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정말로 꿈에 그리던 드림카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꿈에 그리던 드림카를 사고도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데요. 어떤 일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현실적인 드림카 포르쉐?

드림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가 어떤 것이 있나요? 수억, 수십억 원씩 하는 명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 등이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아니면 스포츠 카인 람보르기니, 맥라렌, 페라리, 포르쉐 등이 있죠. 수없이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있고, 이 브랜드의 자동차의 가격대를 살펴보면 엄청난 가격에 놀라곤 하는데요. ‘달리는 예술 작품’이라 불리는 롤스로이스 팬텀의 경우 6~7억 원 수준의 가격이 형성돼 있죠.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현실적인 드림카’로 포르쉐가 뽑히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된 브랜드들 경우 가장 저렴한 차량의 가격이 2~4억 원대에 시작할 만큼 비싸지만, 포르쉐의 경우 저가형으로 8,000만 원~1억 원대에 형성된 차량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액 연봉을 받거나 자영업 등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 포르쉐를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죠.


더 특별한 수입차

실제로 최근 포르쉐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 2015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포르쉐가 기록한 판매량은 2,000~3,000대 수준 밖에 안 됐습니다. 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난 포르쉐는 지난해에만 7,000대 넘게 판매하며 전년대비 85% 늘어난 수치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포르쉐의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부양책으로 선택된 개소세 인하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과거 BMW, 벤츠, 아우디가 부의 상징이었지만, 최근에는 이 차들이 국산 차만큼 자주 보이게 됐다”라며 “포르쉐를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는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기에 BMW와 벤츠가 더 이상은 메리트가 없다고 느낀 사람들이 포르쉐를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만한 하차감이면,

1억도 아깝지 않죠”


실제로 최근 포르쉐를 구매했다는 A 씨는 “사실 전에 타던 차도 BMW였지만 요즘 강남이라도 나와보면 국산 차보다 BMW를 더 자주 보는 것 같았다”라며 “다른 사람들하고 좀 다른 자동차를 타고 싶어서 수입차 샀는데, 이러면 의미 없는 것 같아서 최근에 포르쉐를 구매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확실히 브랜드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 흔히 말하는 그 ‘하차감’이라는 게 다르더라 뭐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그 역시 고민은 있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차량 금액이 실제로 겪어보니 생각보다 부담이 컸던 것이죠. A 씨의 연봉은 1억 원 정도 됐는데요. 전업주부인 아내와 자녀가 1명 이 있는 외벌이 3인 가구의 가장이었습니다. 세후 600만 원이 넘는 월급을 받고 있지만, 자동차 할부와 보험료 등과 아직 끝나지 않은 아파트 대출금까지 내고 나면 얼마 남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저렴한 차도 월 220만 원

A 씨가 구매한 포르쉐 카이엔은 1억 3,00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목돈이 많지 않아 선수금으로 3,000만 원을 냈으며 3% 금리에 48개월 할부로 구매를 했죠. A 씨가 매달 내야 하는 자동차 할부금만 22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더 비싼 차 구매로 인해 오른 보험료, 세금, 고급 휘발유, 각종 소모품 비용 차량 유지비로만 300만 원 넘게 필요했죠. A 씨가 벌어들이는 월급의 절반 가까운 돈을 차량 유지를 위해서만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아파트 대출금 등을 포함하니 부담은 더해졌고, 아내와도 돈 때문에 잦은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선수금이 적기 때문인 것 같다”라며 “고가의 자동차일수록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할부 비중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아둔 돈이 적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연봉 1억 원정도면 포르쉐를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A 씨의 생각은 틀린 것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2021.02.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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