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떨어진다” 현주엽이 벌써 20배 이득봤다는 재테크의 정체
위스키+재테크 ‘위테크’
현주엽 “400~500병 보유 중”
20배 오른 것도 있다고
한국스포츠경제 / Instagram@hyun_joo_yup |
KBS 2TV ‘자본주의학교’ |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 재테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햄버거 가게 사장이 된 가수 테이를 찾은 현주엽 부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테이는 “백종원의 권유로 햄버거집을 열게 됐다. 매장 두 개의 연 매출이 10억을 훌쩍 넘긴다”면서 “하루 매출이 100만 원 이하로 떨어질 데가 없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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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재테크 실패 경험에 대해서도 늘어놓았다. 테이는 과거 소를 사서 키워 파는 일명 ‘소테크’에 투자했다가 한미 FTA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260만 원에 샀다. 1년 정도 장사를 하는데 그때 500만 원 정도에 팔았던 것 같다”면서 “1년이 되고, 번식할 수 있으면 송아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면 260만 원 투자로 거의 300%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테이는 한 마리가 아닌 다섯 마리를 사들였고 소테크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년 동안 소가 12마리로 늘었다. 한미 FTA가 터지면서 500만 원이었던 큰 소가 270만 원에 팔리기 시작했고 마이너스 구조가 돼 소테크 사업을 접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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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주엽이 특이한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쏠렸다.
현주엽의 아들 준희 군은 “아빠는 절대 떨어지지 않는 재테크를 하고 있다. ‘위테크(위스키+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주엽은 “위스키 4~500병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샀던 것 중에 20배 오른 것도 있다”고 밝혔다.
준희 군은 “30년 된 술이 두 병 있었는데 아빠가 한 병을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이러면 서로 곤란하다. 아빠도 다 얘기한다”며 협박해 웃음을 안겼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 |
이날 테이의 햄버거를 맛보던 준욱 군은 “양이 작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자기 햄버거까지 탐내는 아들을 두고 현주엽은 “못 배운 짓을 하고 있다”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현주엽은 자신의 햄버거를 건넸다. 준욱 군은 큰 크기의 햄버거를 한입에 먹어 치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재테크 초보까지 경제 교육이 필요한 이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다.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쉽게 알려주지 않았던 돈 이야기를 하는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