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국가대표·특전사 여중위, 상상도 못할 스펙의 소유자, 바로 접니다

4번이나 직업을 바꾼 여성 국가대표, 미스코리아, 특전사까지 놀라운 스펙에 누리꾼 ‘대단하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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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홈페이지

대한민국 최고의 미를 선발하는 전통 깊은 대회 ‘미스코리아’. 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선에 선발된 인물이 뜻밖의 스펙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희준이다. 우희준은 미스 부산-울산에서 선에 입상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우월한 미모를 갖춘 그는 201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최종 발탁되어 역대 미스코리아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기 전 우희준은 여러 직업을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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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수였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우희준은 어릴 적부터 육상 및 다양한 운동을 배워왔다. 고등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도 치어리딩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스포츠와 전혀 관련 없는 직업을 꿈꾸게 된다. ‘관광 통역사‘가 되고 싶었던 우희준은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에 합격했음에도 입학을 포기하고 한국관광공사에 지원해 입사한다. 자신이 원해서 들어온 회사였지만 일이 맞지 않다고 느낀 우희준은 6개월 만에 한국관광공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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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 중 전통 스포츠 ‘카바디‘를 발견하는데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격투기가 결합된 피지컬이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이다.

카바디에 매력에 빠진 우희준은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수련하는데 이 덕에 카바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카바디 선수로 활동한 우희준은 아시아 여자 카바디 선수권 대회를 우승한 전적도 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무려 4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우희준의 도전은 끝이 없다. 이후로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에 다시 입학했다. 오랜 기간 운동을 해온 덕일까. 그는 과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의료기기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생겨 전기공학부로 전과를 한다.

울산대학교

이제는 좀 잠잠하나 했던 우희준은 졸업을 앞두고 ‘학군단’에 호기심을 가진다. 후보생으로 지원한 그는 직업 군인을 준비하던 중 미스코리아 대회를 발견하고 이에 질세라 출전한다.

무려 49명이 참가한 본선 합숙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해 본선 무대에 올랐고 최종 선발까지 합격하며 선에 발탁된다.

그렇게 한국관광공사 직원,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미스코리아 선까지 쉽게 가질 수 없는 스펙을 가진 우희준은 현재 대한민국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복무 중이다.

자신이 꿈꿔온 모든 일을 한다면 해내고야 마는 우희준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얼마나 열심히 산 거지’, ‘놀아도 바쁠 20대인데’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