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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새끼 고양이를 보고 마을 사람들이 내린 선택

고양이는 ‘액체’여서 물과 닿으면 희석되기 때문에 물을 싫어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물을 극도로 혐오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 물에 닿기도 싫어하는 고양이가 바다 한가운데에 있게 되거나 물에 빠지게 된다면 어떨지 상상만으로 등골이 서늘하지 않나요? 오늘의 사연 속 고양이는 의도치않게 물에 빠져 곤욕을 치뤘는데요. 과연 이 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물에 빠진 아기 고양이 되찾아 준 해양 구조대

오늘 소개할 한 모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는 재작년 11월 일어난 일인데요. 한 아기 고양이가 바다에 설치해 둔 방파제 위로 빠졌습니다. 이를 본 주민들은 아기 고양이를 도우려 애써 보는데요. 갑자기 큰 파도가 덮쳐와 아기 고양이를 방파제 틈의 공간으로 끌고 들어가 버립니다.


Hurriyet Dail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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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해안가에서 지켜보던 어미 고양이는 애가 타는지 주변을 맴돌며 발만 동동 구르는데요. 결국 주민들은 해양 수색대 AKUT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 단체는 터키의 재난 구조 단체로 재난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곳인데요. 이날은 인간이 아닌 고양이를 구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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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복을 입고 입수한 AKUT소속 대원 2명은 잠시 후 아기 고양이를 무사히 방파제 틈에서 구조해 어미 고양이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해안가로 데려갔습니다. 계속해서 구조 과정을 지켜보던 어미 고양이는 드디어 아기 고양이와 재회했죠. 구조 대원들은 아기 고양이를 물에서 꺼내는 동안 어미 고양이가 아기를 응원하듯 계속 내려다보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불탄 선박에서 구출된 고양이

facebook@ทหารเรือช่วยน้องแม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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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해양 구조대원들은 사람뿐만 아니라 위험에 처한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해서도 나서는데요. 태국의 한 해양 구조대에서는 불에 타 침몰하는 배에서 고양이 4마리를 구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해군 경비대는 바다 한가운데 일어나는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죠.


facebook@ทหารเรือช่วยน้องแม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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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근처에서 불이 나 침몰하고 있던 이 배에서 선원들은 신속히 바닷물로 뛰어들었고 주변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는데요. 이들은 배 위의 고양이 선원들을 잊고 말았습니다. 해군 경비대는 처음에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이용해 배를 확대해서 보았는데요. 이때 고양이 서너 마리가 배의 대들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었죠.


facebook@ทหารเรือช่วยน้องแม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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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고양이를 발견한 후 망설임 없이 깊은 바다에 입수했는데요. 극적으로 배까지 헤엄쳐 간 구조대원 들은 각각 고양이를 등에 업어 배에서 구조 후 다시 해군 함정으로 헤엄쳐 돌아왔습니다. 고양이는 다행히 탈수 증세를 보이는 것 외에 다른 부상은 없었는데요. 구조대원들은 자신들의 거처에서 이 고양이를 돌보기까지 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양이들 사이에서도 가족애가 있을까?

많은 분들이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무리를 이루지 않고 홀로 생활하기에 가족애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고양이도 아기 고양이와 이별 후 상실감을 느낄 만큼 가족에 대한 애정이 있고 때로는 대가족을 이루어 지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facebook@ทหารเรือช่วยน้องแม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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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독립시키기 위해 몇 주에 걸쳐 꾸준히 교육하는데요. 4주를 지난 후부터는 젖이 아닌 다른 먹이를 주기 시작하고 8주가 되면 배변 교육, 그루밍 교육 등을 하는가 하면 12주쯤 되면 여러 가지 사회적 관계와 활동에 대해 가르쳐 완전히 독립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을 가르쳐 줍니다.


이 시기부터는 아기 고양이들이 본격적으로 각자의 영역, 가정을 찾아 떠나는데요. 보통 수고양이는 성적인 성장이 완성되면 어미 품을 떠나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지만, 암고양이 같은 경우는 높은 확률로 어미와 함께 머무르며 대가족을 형성해 공동 육아를 하고 위험에 함께 대비한다고 합니다.


facebook@ทหารเรือช่วยน้องแม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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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사연에서 아기 고양이에게 찾아온 기적은 해양 수색대의 목숨의 경중을 따지지 않는 구조 정신과 어미 고양이의 가족애에 기반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텐데요. 덕분에 아기 고양이는 차가운 물이 주는 공포심을 이겨내고 살아남아 어미 고양이와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facebook@ทหารเรือช่วยน้องแม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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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네티즌들은 “자칫하면 물속에서 큰일 날 수도 있었는데 고양이를 구조해준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 “고양이가 어떻게 바다에 빠지게 되었을까? 너무 조마조마 했는데 구조되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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