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70번 떨어진 취준생→200억 자산가, 재테크는 사실이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투자 열풍이 불어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은 30년 전 버블 붕괴에 대한 아픔 때문에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한편 주식붐이 일어나기 전인 2017년에 이미 주식으로 200억의 돈을 벌어들인 천재 투자자가 알려져 화제를 불러 모은 적 있죠.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20대에 재산 200억
주식 천재 카미오 료우
코로나19의 타격이 심각했던 2020년 3월 이후 전 세계에 굉장한 주식 광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과 일본에서도 나스닥과 닛케이지수가 크게 상승했는데요. 그러나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났던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은 투자를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0년 전 주식 버블 붕괴에 대한 기억 때문이죠.
이처럼 일본 국민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주식 투자보다는 은행 예금에 안전하게 돈을 맡겨두는 것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외는 있었습니다. 일본의 개인투자자 ‘카미오 료우’는 주식 열풍이 일어나기 한참 전인 2017년 이미 주식투자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죠.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200억 자산가가 된 나이가 20대에 불과했다는 사실입니다.
취직활동 70번 실패,
주식으로 대성공
20대의 나이에 200억의 돈을 모아 오사카의 초고급 맨션 80층에 거주 중인 카미오 료우는 어떻게 주식을 시작하게 됐을까요? 그는 주식투자를 시작하기 전 취직하기 위해 여러 회사에 지원했지만 70번 넘게 연거푸 실패를 맛봤다고 하는데요. 이후 개인적으로 온라인에 광고를 올리는 방식으로 수입을 얻긴 했지만 그리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카미오 료우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주변 친구들을 한번 둘러봤는데요. 그들은 하나같이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죠. 이를 보고 ‘나는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라고 결심한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다가 주식투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종잣돈 1,000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던 그는 무려 6년 만에 200억을 만들어냈죠.
4승 6패 전략
스파이더 기법
젊은 나이에 주식 대박의 꿈을 이룬 카미오 료우는 어떻게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 많은 질문을 받았는데요. 그는 자신의 투자 전략을 ‘스파이더 기법(거미투자법)’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매일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4번 벌고 6번 손해를 봐도 종합적으로는 이득이 되는 상황을 만들면 된다”라고 설명했죠.
스파이더 기법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주가가 10%가 오르면 더 오를 것 같아도 팔고 반대로 2%가 내렸을 때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파는 전략입니다. 즉 만약에 1,000만 원으로 10개의 종목을 살 때, 4종목이 10% 상승해서 40만 원의 수익을 낸다면 6종목이 2% 하락해서 12만 원을 잃게 되어도 차익이 28만 원이라는 이론이죠. 하지만 또 다른 전문가는 현실적으로 10% 낼 수 있는 종목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고 손실이 6번이 아니라 수십 번이 될 수도 있으니 초보자들은 쉽게 따라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명품옷·취미 즐기지만
식비는 아껴
그렇다면 수백억 자산가가 된 20대 청년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그는 하루 중 주식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30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후배들과 밴드 활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고 하죠.
카미오 료우는 피규어·만화·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용품을 사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에 쓰는 돈도 아끼지 않아 샤넬·구찌 등 명품 브랜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만 그가 절대 돈을 쓰지 않는 곳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식비입니다. 그는 평소 대부분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고급식이라고 해봤자 피자 정도라고 하죠. 닛케이 지수가 27,000포인트를 넘어선 오늘날, 주식 천재 청년의 근황은 어떤지 궁금해지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