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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안 부럽다, 인생샷 백장 건질 수 있는 전국 ‘튤립 성지’

튤립은 네덜란드의 국화인 만큼 네덜란드의 꽃이라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하지만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모양 탓에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꽃이죠. 특히 튤립이 개화하는 4~5월이면 튤립이 가득 피어있는 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네덜란드의 튤립 평원이 부럽지 않게 튤립을 볼 수 있다는 한국의 ‘튤립 성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벚꽃 져도 안 아쉬운 서울숲

Instagram@daon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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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 벚꽃이 만발했다가 꽃잎이 전부 떨어지면 어딘가 허탈함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서울숲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접어두어도 됩니다. 벚꽃이 질 때쯤이면 튤립의 개화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은 서울 시민들이 힐링을 찾기 위해 몰려드는 근린공원입니다. 약 4,380m²의 넓은 면적에 심어진 색색깔의 9만 송이 튤립과 수선화는 보기만 해도 설레는 기분이 듭니다.

서울숲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군마상을 지나 거울연못 쪽으로 들어가면 굳이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알록달록한 튤립들이 가득 피어있어 눈을 사로잡습니다. 서울숲은 워낙 튤립 명소로 유명한 곳인 데다가 접근성도 좋고 입장료도 없는 곳이기 때문에 평일 오후나 주말이면 사람이 매우 붐비는 편인데요. 따라서 튤립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호수 옆 튤립이 아름다운

김해 연지공원

경상남도 김해시 내동에 있는 연지공원은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를 이용해 만든 수변공원입니다. 전체 면적 약 9만 4,000㎡ 중 약 2만 4,000㎡에 이르는 면적을 호수가 차지하고 있어 아름다운 호수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봄이면 호수 둘레에 조성된 공원에 벚꽃과 튤립이 한가득 피어 도심 속 자연의 절경을 자랑합니다.
김해 시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꽃 명소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이면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벚꽃과 튤립의 개화시기를 맞아 사람이 몰릴 것을 대비해 잔디밭에 출입 금지 줄을 쳐 일시적으로 잔디밭을 폐쇄했습니다. 따라서 피크닉은 어렵지만 튤립이 가득한 산책로와 호수 중앙에 있는 음악 분수 등 다른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쉽게 튤립을 볼 수 있는

대전 유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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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laire_b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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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유림공원은 10월에 열리는 국화 축제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봄이면 예쁜 튤립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유림공원은 2009년에 조성된 유성구의 대표적인 도시문화공원입니다. 넓게 조성된 공원에 화훼원을 중심으로 튤립이 가득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훼원은 튤립뿐만 아니라 다양한 꽃들이 식재되어 있어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튤립을 한가득 둘러보고 조금만 걸으면 낭만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반도지와 유림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림 공원은 꽃들이 피는 화훼원을 제외하면 사람이 붐비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언택트’ 꽃구경을 하기 좋습니다. 약 30분에서 1시간이면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며 유성구 시민들이 지친 일상생활에서 잠시 휴식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곤 합니다.

튤립 인생샷 찍고 싶다면

태안 튤립 축제

Instagram@dada._.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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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축제들이 하나씩 취소되는 요즘 태안의 튤립 축제는 꽃구경에 목마른 이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정식 명칭은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로 충청남도 태안의 안면읍에 위치한 코리아 플라워 파크에서 개최됩니다. 2015년과 2017년 세계 5대 튤립 도시에 선정될 정도로 다채로운 튤립의 물결을 자랑하고 있으며 약 200여 품종의 튤립들을 도입했는데요. 튤립 축제지만 튤립뿐만 아니라 다른 꽃들도 같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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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세계 튤립 축제는 튤립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4월 9일에서 5월 10일간 열립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퇴장 시간이 연장됩니다. 성인 기준 12,000 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고 주차비는 없습니다. 주말이면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에 지쳐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면 꽃 나들이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꽃 축제들이 취소되었지만 태안의 튤립 축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남아있는데요. 지금까지 튤립이 아름답게 피어난 ‘튤립 성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사태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 지침에 유의하여 꽃 구경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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