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간식 뭐 먹어요?’ 엄마들 사이에서 난리난 깍두기만두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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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방학 시즌만 되면 간식 챙기는 것도 일이네요. 하루 2-3번은 먹을 거 달라고 쫒아다녀요~ 어쩜 이리도 잘 먹는지…그래도 안 먹는 것보단 다행이다 싶어요. 최근에 아이들 간식으로 너무 잘 먹이고 있는 만두 정보 좀 공유 드려볼까 합니다.

새콤하니 고소한 김치손만두인데요. 요건 다른 만두랑 좀 달라요. 속을 요렇게 들여다 보면, 아삭아삭한 깍두기가 들어가서 씹히는 맛이 있더라고요. 속도 꽉꽉 채워져서 알차고, 피도 야들야들해서 너무 좋아요. 맵지도 않아서 아이들 입맛에도 최고!

얇은 피에 속재료 꽉 차서 육즙이 제대로예요.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신선한 야채까지 한가득. 어제도 애들 하원시간 맞춰서 준비해뒀다가 먹였는데 더 달라고 아주 난리 부르스~~

한팩에 7,500원 주고 구매했는데요. 양이 꽤 많아서 두 봉지만 사다놔도 마음이 든든해요. 갯수 세어보니 딱 25개 들어있더라고요. 두께도 제법 통실통실하죠?

조리방법은 포장지 뒷면에 상세히 적혀있었어요. 프라이팬, 찜기, 에어프라이어 총 3가지!

먼저, 요 아삭아삭한 깍두기 김치만두를 쪄 먹어 볼게요. 찜솥에 종이호일을 올린 뒤, 구멍을 군데군데 뽕뽕 뚫어줍니다.

그리고 냉동상태의 만두를 찜기에 올려주세요. 그런 다음 물이 끓으면 8-9분 정도 익혀주면 끝!

요 찜솥에서 따끈따끈하게 익어가는 중~~ 요것도 몇달 전에 사놓고 어찌나 요긴하게 쓰는지. 2단이라서 찜판을 빼면 그냥 냄비로도 쓰기 좋아요. 냄비 여러개 꺼냈다 씻었다 할 필요없더라구요. 동선도 확 줄어들고.

아무튼 촉촉하니 탱글~하게 잘 익은 깍두기만두. 피가 얇아서 쫀득하게 찢어지는 게 예술이죠. 간장소스 톡 찍어서 한입 먹어보니 아삭한 깍두기가 딱 씹히면서 육즙이 촤르르…한 번 먹어보면 다른 만두 먹기 싫을 정도로 맛나요.

이번엔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빠삭하게~ 중약불로 기름 달군 팬에 노릇노릇 앞뒤로 휙휙 구워줍니다. 만두피가 워낙 쫄깃해서 터지는 거 하나 없이 어찌나 잘 익던지

얼추 익었다 싶을 때 #백종원냉동만두굽기 로 살짝 물 넣어주는 센스 발휘! (tip.팬 열기도 내려주고, 김치만두 안쪽까지 촉촉하게 잘 익혀진대요)

와우 먹음직스럽거 보세요. 겉바속촉 제대로 지글지글하게 잘 익어나왔죠? 기름에 구워서 그런지 한층 고소+짭쪼름한 맛이 강해요. 깍두기 김치만두답게 입안에서 새콤달콤하니 아삭아삭 씹어보고 아유~ 맛나라!

일주일에 2-3번은 남편이랑 밤마다 해 먹는 거 같아요. 요즘 울 부부 야식 겸 술안주로 꽂힌 깍두기만두~~ 많이 먹음 살찌는데…

마지막으로 에프에 돌려 볼건데요. 위생봉투에 냉동 깍두기김치만두랑 넣고 식용유를 쪼르르 담아요. 고루고루 기름칠 되도록 마구 흔들어줍니다. 그리고 180도로 14-15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

히야…비주얼 완전 끝내주죠~기름보단 확실히 고루고루 예쁘게 익혀요.

울 애기들이 더 잘먹는 김치만두~ 깍두기 들어간 김치만두라고 해서 사봤는데 식구들이너무 맛있게 잘 먹네요! 만두 하나하나 어찌나 통통한지… 2개만 먹어도 벌써 배가 차요.

1팩 25개 들어가서 7,500원이면 거저다 싶은 마음. 아이들 간식거리 찾는 엄마들한테는 진짜 혜자가 따로 없어요. 냉동실에 1팩 남았는데 떨어질 때쯤 또 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