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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시보다 낫다, 만원대에 12인분 먹을 수 있다는 여름 메뉴

슬러시 육수에 담근 메밀면먹고 싶다…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여러분 요즘 폭염 더위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ㅠ.ㅠ 계속 이렇게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는데… 시원한 계곡이라도 가면 좋을 텐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출도 꺼려지고… 뼛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뭔가가 필요한데…


이럴 땐 사각사각 살얼음 육수에 담근 국수나 냉면이 최고죠? 그렇지만 매일 똑같은 걸 먹을 순 없으니 색다른 무언가 없을까 ~


찾아보다가 오랫동안 생면과 장국을 만들어온 맛집에서 여름을 맞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시원한 냉메밀소바 세트를 출시하셨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머리 띵해지게 시원한 리뷰 함께 보시죠~!

제품정보

6인분씩 총 12인분이 한 세트로 판매되고 있고, 12인분에 17,900원이에요. 1인분당 1500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네요. 면과 장국은 따로 포장되어 냉동상태로 배송되었어요.

뒷면에는 이렇게 그림과 함께 조리법이 나와있네요! 과정은 아주 간단해 보여요. 물 800ml를 넣고 삶으라고 나와있는데… 게으른 밥심 그냥 냄비에 대충 물 채워 삶아 버렸습니다…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ㅎㅎ냉메밀소바인지라 팔도비빔면 해먹듯이 찬물에 충분히 헹궈내야 쫄깃하게 먹을 수 있을듯해요.

면발을 꺼내보니 정말 생면이네요! 거무튀튀하고 딱딱한 면발일 줄 알았는데 두께가 조금 있는 편이고 냉동상태여도 꽝꽝 얼지 않는? 질감의 면발이었어요. 탄력 있어 보이는데… 과연 삶으면 어떻게 될지…!

면은 오래 끓일 필요 없이 물이 팔팔 끓기 시작했을 때 면을 넣고 3-4분 휘저어가며 삶아주면 된대요. 밥심은 넉넉하게 4분 삶아주었습니다.


가끔 삶는 시간이 부족하면 면이 익지 않아 찬물에 헹궜을 때 면이 딱딱해지더라고요ㅠㅠ 그 이후로는 차가운 면먹을 때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삶는 편이에요.

면 넣기 전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30분 전에 냉동실에 넣어뒀던 메밀 장국을 꺼내 뜯어서 준비해뒀어요! 사실 그냥 꺼내서 바로 뜯어 부어주면 되지만 괜히 식당처럼 멋드러지게 플레이팅해서 먹고 싶은 거 있죠?


그래서 찬장 깊숙이 있던 국자도 꺼냈지요:) 30분 정도 냉동하니 살얼음 낀 슬러시 질감으로 잘 얼었네요!


슬러시 육수 빠르게 만드는 Tip!


미리 육수를 냉동하지 못했다면 지퍼백이나 봉투 2개를 준비해 하나에는 얼음과 굵은소금을, 나머지 하나에는 육수를 넣고 얼음이 든 지퍼백 안에 투입해 살살 주물러 주세요. 액체가 빠르게 냉각되어 부드러운 슬러시 질감의 육수를 곧바로 만들어낼 수 있어요! 육수뿐만 아니라 음료에도 활용해보세요:)

밥심은 시원한 무가 들어가면 육수가 더 상쾌해지는 듯하더라고요 ㅋㅋ 무 한 토막 강판에 갈아 물기 쭈욱 짜서 준비해 주었어요.
이제 슬슬 윤곽을 갖춰가는 냉메밀소바…! 찬물 샤워를 마치고 나니 더욱 탱글함이 강해졌네요. 밥심이 알던 메밀면보다 쫄깃함이 굉장히 강한 면발이에요! 본래 메밀면은 뚝뚝 끊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어느 정도 두께도 있고 탄력 있는 게 독특하네요.
면에 시원한 육수까지 부어주었는데요, 사실 굳이 토핑을 얹지 않아도 장국에 간이 적절하게 다 되어있어서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식사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간편하게 먹을 땐 간단하게 면 삶아 장국에 담가 드시고, 기분 내서 차려 드실 땐 토핑 올려드시면 될 듯요:)
아삭한 식감과 육수의 시원함 레벨 업 시켜줄 무와 쪽파 올려주니 점점 완성되어가는 비주얼§(* ̄▽ ̄*)§ 냉메밀소바 먹을 땐 송송 썬 쪽파가 아삭아삭 씹히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 색도 예뻐지고요! 역시 먹을 것에 울고 웃는 밥심ㅋㅋ
오늘은 푸짐하게 먹기 위해 계란말이와 새우튀김도 뚝딱 얹어 일식집 비주얼 뺨치는 메밀소바 완성했어요:) 무나 쪽파, 계란말이와 튀김 등도 일정 기간 미리 준비해 보관이 가능한 것들이라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날 더울 때 며칠간 예쁘게 차려먹기도 좋을듯하네요.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이 찐 이어야 하는데! 오… 면이 생면이라 그런지 육수를 잘 흡수해서 감칠맛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게, 면발을 먹은 후 장국을 수저로 떠먹을 필요 없이 면이 머금은 육수만으로도 간이 충분해요.


간혹가다 메밀소바 먹다 보면 면에서 물맛이 나잖아요? 그래서 국물에 담그고 또 담그고… 그것도 모자라서 장국 한 모금 더 마시곤 했었는데 이건 간이 딱 맞아서 번거로움이 없는 느낌이에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지난번 리뷰했던 함흥냉면처럼 이 메밀 장국도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들 중에 육수에 텁텁함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끝 맛이 깔끔하고 쯔유간장의 짠 기가 강하지 않아서 벌컥 벌컥 마셔도 입이 따갑지 않아서 좋았어요! 시원해도 끝 맛이 짜거나 텁텁함이 남으면 불호인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에 쫄깃한 메밀면도 독특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점


음 저는 고추냉이나 겨자를 곁들여 먹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들 꼭 얹어서 드시는 편이잖아요? 토핑은 없어도 되지만 겨자 없이는 메밀소바 안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ㅠ.ㅠ 소량의 겨자 또는 고추냉이를 동봉해 판매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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