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쏙쏙’ 기가 막히게 발라낸 SNS 인기 밥도둑 3대장
지금 딱새우가 제철이라며?!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코로나 이후 집밥 먹는 날이 많아서 매일 뭐 먹을지 메뉴 정하는 것도 참 고민인데요ㅠㅠ 오늘은 간장게장만큼이나 밥도둑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짭조름한 감칠맛이 일품인 제주 ‘딱새우장 3종’을 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지금 제일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달달+고소’ 함이 2배라고 해요. 원래는 제주도 일대에서만 주로 판매됐는데 입소문 타고 SNS랑 유튜브에서도 맛있다고 떡상 중이라고 하니, 얼른 같이 보시죠~ ٩(•̤̀ᵕ•̤́๑) ૭✧
제품 정보
가격은 맛별로 2개에 13,900원(간장), 14,900원인데 저는 한 번에 맛별로 2개씩 구매하면 더 저렴하길래 밥심마켓에서 구매했어요. 딱새우라고 하면 생각만 해도 딱딱한 껍질 때문에 먹기 힘든 느낌인데요. 근데 요건 살만 쏙쏙 발라놔서 숟가락으로 그냥 푹푹 떠먹기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게다가 청정 제주에서만 갓 잡아올린 100% 자연산 국내산 딱새우여서 훨씬 더 쫀득하고 탱탱한 거 있죠? 맛도 #간장새우장 #양념명란딱새우장 #와사비딱새우장 이렇게 총 3가지예요. 넉넉한 유통기한으로 두고두고 반찬으로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๑•‿•๑
10월부터 3월까지, 요맘때 딱~! 제철 맞아 탱글탱글 제대로 물오른 딱새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새우보다 훨씬 더 식감이 쫄깃하고 씹을수록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그 이유가 주로 바다의 진흙이나 모래진흙 바닥에 구멍을 파고 서식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요런 거 들으면 또 재미나죠ㅎㅎ) 그래서인지 두께도 기본 2cm가 넘어가는 통실함!
조리도 필요 없고 해동해서 그릇에 담기만 하면 끝나요! 먼저, 특제 간장 비법소스로 맛 낸 딱새우장을 먹어본 밥심. 가끔가다 너무 짜거나 양념이 진해 향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건 은은하게 향이 나요. 뭐랄까 깊고 진한 특제 간장소스인데 생각보다 짜지 않고 맛있더라구요. ヾ(*´∀`*) ノ
와사비는 톡 쏘는 맛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먹어 보면 코가 뻥 뚫리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그냥 아주아주 약한 와사비 맛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청고추를 넣어 적당히 매콤하고 깔끔한데요. 평소 와사비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은은한 맛이라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밥심 입맛에 가장 맞았던 저의 원픽은 매콤 달콤한 양념 명란 딱새우장! 달짝지근한 딱새우 살이랑 매콤한 명란 양념이 먹음직스럽게 버무려져 있는데요. 얼마나 탱글 하던지, 바로 손으로 속살 터지는 모습 보며 침샘 폭발.. へ(゜∇、°) へ
크으…저 윤기 좌르르 흐르는 것 좀 보세요. 군침이 모니터에 떨어질까 봐 턱받이하고 리뷰하는 중인 건 안 비밀…★ 요 딱새우장은 밥에 바로 부어서 덮밥처럼 먹어도 좋더라구요. 양념이랑 잘 어우러지기도 하고, 그냥 매콤 달콤한 딱새우장이었으면 조금 심심했을 텐데 명란이 들어가서 토독토독 터지듯이 씹히는 식감이 환상적.. (❁´▽`❁)*✲゚*
웬만한 횟집도 울고 갈 맛깔스러운 자태 좀 보세요ㅜㅜ 새빨개서 좀 많이 맵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 양념은 삶은 소면에 명란 양념 팍팍 넣고 노른자 싸악 올려서 비빔국수로 만들어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제대로 먹으려면 참기름까지 살짝 넣고 슥슥 비벼줘야 한답니다! d=(´▽`)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장점
제주도 명물인 딱새우를 껍질 없이 손질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아무래도 냉동제품이기 때문에 비리거나 질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비린내는커녕 하나도 질기지 않고 탱글 하니 갓 잡은 것처럼 신선하더라구요. 게다가 장으로 담근 것치고 짜지 않아 더 좋았답니다. 밥도둑 3종이지만 술안주로도 강력 추천드려요 🙂
아쉬운 점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격이 조금 아쉬워요. 하지만 제주에서 바로 직접 손질까지 된 딱새우를 먹으려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실 때는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와사비, 김 등의 부재료를 곁들여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