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국물 삼계탕으로 181억 신화’ 맛과 가격 모두 잡은 맛집
복날 치르는 것도 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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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초복이 지나고 나니 진짜 무더위가 시작되었네요…>﹏<앞으로 다가올 두 차례의 복날엔 어떤 음식을 드실 계획이신가요
? 무더위엔 이열치열이라고~역시 뜨끈한 국물에 인삼 대추 팍팍 들어간 보양식 삼계탕이 국. 룰 아닐까 싶어요:)
삼계탕 한 그릇 뚝딱! 하고 땀 쫙 빼면 묵은 체증이 날아갈 듯한 기분이 들지 않나요? 상상만 해도 온몸이 가벼워지는듯해요:)
그렇지만 10,000원을 웃돌던 삼계탕 한 그릇의 가격이 이젠 천정부지로 올라 18,000원까지… 온 가족 삼복 치르기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잖아요?
국내산 닭만 취급하는 맛집에서 제대로 고아 낸 삼계탕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으셨다고 해서 리뷰하러 가져왔어요!
제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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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조리법이 표기되어 있는데요, 특이하게 뜨거운 물에 봉지째 중탕을 한 후에 포장을 뜯어 끓이는 방식이더라고요.
닭이 통째로 들어있기 때문에 국물이 졸아들지 않으면서 안쪽까지 데워지려면 저 방법이 가장 좋은듯하지만… 게으름뱅이 밥심은 그냥 바로 냄비에 끓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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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었는데 진하게 제대로 뽑아낸 육수는 차가워졌을 때 저렇게 젤리처럼 응고된다고 하더라고요.
이 제품 냉장고에서 갓 꺼냈을 때 육수가 젤리처럼 응고되어 있어서 신기했어요ㅎㅎ 얼마나 진한 육수 맛이 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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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불에 올려 끓이다가 국물만 데워졌을 즈음에 중불로 올려 뚜껑을 닫고 10분 정도 끓여주니 속까지 따듯해지더라고요. 국물 빛깔 보이시나요? 갈색빛을 띄고 있는 국물이에요!
언뜻 봤을 때 밥심은 유명 삼계탕 프랜차이즈인 고봉 삼계탕이 떠올랐는데, 그곳의 삼계탕은 찹쌀? 전분이 풀어져 걸쭉한 느낌이라면 이건 육수가 끝까지 고아져 응축되어 조금 더 진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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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게 데워진 삼계탕 닭의 속을 갈라보니 찹쌀과 맵쌀이 섞인 속이 들어있었는데요, 누룽지처럼 눌어있는 부분이 있어서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함께 느껴졌어요.
누룽지가 국물에 풀어지면서 국물 자체가 조금 구수해지는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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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이 만족스러웠던 점은 닭의 육질이었는데요. 삼계탕의 닭 가슴살 먹을 때에는 퍽퍽한 게 당연한지라 소금 맛으로 먹는 일이 태반이었는데 이 제품은 익힐 때 어떤 방법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살도 특이하게 야들야들하더라고요!
수비드 같지는 않은데… 핑크빛이 돌고 확실히 밥심이 흔히 봐오던 닭 가슴살보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텁텁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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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가슴살도 저렇게 야들야들하니 닭 다리는 말할 것도 없이 촉촉하더라고요. 빛깔도 훈제치킨 마냥 선홍빛이라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ㅋㅋ
걸쭉한 국물에 한번 싹 코팅되어 있어 간이 딱 맞아서 그런지 이번 리뷰하는 동안에 소금을 아예 찍어 먹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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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국물이 넉넉한 편이다 보니 삼계탕 닭에 들어있는 누룽지에 밥과 남은 야채 조금 추가해 간단하게 삼계죽도 만들어 먹었어요!
살코기도 예쁘게 찢어 뿌려주니 더 푸짐한 게 느껴지더라고요ㅋㅋ 쌀만 조금 넣었을 뿐인데 음식이 뚝딱 복제된듯한:) 역시나 국물의 간이 적절해서 재료를 추가해도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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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0원에 삼계탕 두 팩 사서 쌀까지 추가하니 4명이 배불리 먹네요ㅋㅋ 삼계탕만 1.6kg으로 얼추 3인분 정도 되고, 국물에 쌀 넣어 죽까지 만드니 완벽하게 복날 잔칫상이에요!
깍두기도 준비할 걸 그랬네요…ㅠㅠ 냉장고에서 막 꺼낸 깍두기 국물 촉촉하게 적셔 올려먹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을 듯요 o( ̄┰ ̄*)ゞ
따로 준비할 재료가 쌀말고는 딱히 없어서 그 부분이 가장 편리했어요! 야채와 고명은 필수 재료는 아니니 굳이 삼계죽도 원치 않으면 수저 젓가락과 냄비, 그리고 삼계탕 끓일 불 만 있으면 끝이에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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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복날 그냥 지나치긴 뭐하고, 밖에서 사 먹으면 무조건 인당 15,000원 이상 들어버리니 항상 부담되었는데, 이건 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국물도 진하고 특이 육질!
닭 육질이 야들야들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밥심이 즐겨 찾는 경복궁역에 있는 유명 삼계탕집과 국물 맛이 비슷하고 닭 가슴살 부분은 그보다 부드러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ㅎㅎ
아쉬운점
닭이 온전하게 다리를 꼬고 있으면 좋을 텐데… 두 팩다 다리가 한쪽 씩 떨어져 있었어요… 연한 육질 때문인지 배송 과정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삼계탕은 비주얼도 중요하니 조금 예쁘게 담아주셨으면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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