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고통 오롯이 다 참아야 1등 엄마?
최근 의료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주의 출산'이 유행입니다. 분만 과정에서 산모 스스로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의미가 왜곡되기도 합니다. 아이를 위해 약물을 쓰지 않고 고통을 오롯이 견뎌야 1등 엄마라고 여겨지는 겁니다. 산모에게 적합한 분만 방식만 있을 뿐 더 우월한 방식은 없습니다.
기획 하현종/ 프로듀서 정연/ 연출·구성 박수정/ 조연출 김해인 인턴/ 디자인·CG 백나은/ 촬영 박은비아
내레이션 박은경 아나운서/ 타이틀음악 이디오테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