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9만 원 내는 우리 집, 이번에 얼마나 줄어들까?
<김현우 앵커>
그럼 우리 집은 이번 달과 다음 달 전기 요금은 얼마나 줄어들지 궁금하실 텐데 최혜림 앵커가 예를 들어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최혜림 앵커>
먼저 현재 기준부터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많이 쓸수록 요금이 오르는데, 보시는 것처럼 200, 400kW를 기준으로 요금이 크게 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4인 가구가 전기 약 450kW를 썼다고 한다면 기존에는 200kW까지는 1단계 요금이 적용되고 그다음에는 조금 더 비싼 2단계 요금, 나머지 50kW 정도는 가장 비싼 3단계 요금이 적용이 돼서 전기료가 세금 포함해 8만 8천 원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 7, 8월 한시 할인으로 기준 자체가 200~400kWh에서 300~500kWh로 올라갔습니다.
이러면 이 가구 요금은 6만 5천 원 정도로 25%가량 떨어집니다.
즉, 이번 여름 400kW 이상 쓴 가구는 20% 할인되고, 200에서 400kW 사이라면 18% 정도 할인받습니다.
기존 1단계 200kW 이하로 쓰는 가구의 경우에는 달라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