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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위 장식품…알고 보니 7년 전 실종된 '사람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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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에 사용된 사진들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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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에 사용된 사진들은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의 한 가정집 벽난로 위에 장식품처럼 진열돼있던 해골이 실제 사람 두개골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미국 매체 피플 등 외신들은 테네시주 모건 카운티에서 2012년에 실종된 79살 윌리 맥켄 씨의 두개골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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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 러셀 존슨 주 검찰총장이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측은 2019년 3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곳에서 해골을 압수했고 DNA 검사 결과 맥켄 씨인 것을 확인해냈습니다.


존슨 총장은 어떻게 해골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 해골이 그동안 왜 장식품처럼 다른 가정에서 보관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골은 '누군가'에 의해 선글라스를 쓴 모습으로 벽난로 선반 위에 1년 넘게 전시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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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 씨는 실종 당시 가족 중 한 명에게 살해당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보안관 사무실 측은 해당 용의자도 지금은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맥켄 씨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그의 두개골이 맥켄 씨가 실제 살던 곳에서 어떻게 약 16km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Russell Johnson' 페이스북)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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