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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영화 복귀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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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l 강경윤 기자] 비인두암으로 2년 6개월째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스크린 복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1일 진행된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 김우빈은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겠다. 몇 년 전에 몸이 안 좋았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다. 덕분에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활동 중단 전의 모습과 다름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김우빈이 스크린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을 고심하고 있다. 최 감독의 신작은 외계인이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관통하며 시공간을 오가는 타임슬립 영화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우빈의 소속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시나리오를 전달받고 검토 중"이라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내년 2월부터 촬영을 시작된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다. 당시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 지었지만, 투병으로 출연이 불가능해졌고, '도청' 측은 제작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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