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추어탕집 사장님, "아픈 아버님 이용한다는 오해 속상해" 고백

추어탕집 사장님이 세간의 오해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4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등촌동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추어탕집 사장님은 백 대표와 솔루션을 진행하며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질문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 층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라고 황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보던 김성주가 대신 답변의 기회를 얻었다. 그는 "맛을 안 봐서 정확한 답은 어렸지만 아직까지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난감해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나 같은 젊은이도 와서 먹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그는 "김성주 씨가 먹으면 젊은 이도 먹을 거다. 성주 씨가 먹으면 초등학생도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종원은 추어탕이 보양 음식이 아닌 일상 음식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내물도 모두 제거하라고 일렀다. 그리고 안내문 속 미꾸라지 사진을 지적하며 "이런 사진이 김성주 씨 같은 사람이 더 안 먹게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사장님은 "개인적으로 방송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라며 "동네에 소문이 났는데 제가 국문과를 나와서 아버님 건강 안 좋은 내용 애가 셋인 내용을 길게 편지를 쓴 게 당첨이 돼서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속상해했다. 그러자 김성주와 정인선은 "우리는 사연으로 선정하지 않는다"라고 오해라고 했다.

백종원도 "가끔 그런 말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신경 쓰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사장님은 "제가 아버지 아픈 걸 이용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했다"라고 했고, 백종원은 "그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나쁜 거다"라고 사장님을 다독였다.

이어 백종원은 사장님에게 정말 국문과 출신인지 물었다. 전혀 아니라는 사장님의 이야기에 백종원은 "난 사회복지과 나왔는데"라고 TMI를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