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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y 월간산

월간산 추천, 9월에 걷기 좋은 길 4선

고성 해파랑길 46코스​

코리아둘레길이 개통되면서 이를 완주해 보려는 걷기꾼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해파랑길은 이 코리아둘레길의 동쪽을 담당한다. 그중 46코스는 장사항에서 출발해 푸른 해변과 숲, 절경에 위치해 관동8경 중 하나이자 관동별곡에도 나오는 청간정, 주위에는 1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고 옛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아름다운 일출 명소 천학정 등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걷기 좋다. 또한 해안길을 따라 문화유적지와 송림, 해안 절벽을 만날 수 있으며, 문암항 길에서는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구경하며 걸을 수 있다.

코스 장사항~청간정~천학정~능파대~삼포해변

거리 15km. 소요시간 5시간

부산 욜로 갈맷길 10코스​

구포역에서 산성마을까지 이어지는 금정산성 트레킹 코스다. 이 중에서도 화명수목원 방면에서 지날 수 있는 대천천 누리길이 하이라이트다. 2009년부터 고속철도 터널공사에서 나온 토사를 10년간 매립한 곳인데 최근 5년 동안 가꾸어 아름다운 숲길로 재탄생했다.


산성로 보행로를 따라 화명수목원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데 전망대와 잔디 광장, 유아체험숲, 쉼터 및 주차장도 있어 둘러보기 좋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이 일대를 걷기 좋은 명품숲길로 지정했다. 한편 길 끝에선 오리불고기와 산성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코스 도시철도 구포역~화명수목원~산성마을

거리 10km  소요시간 3시간 15분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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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남덕유산 자락의 화림동계곡은 함양 8경 중 하나다. 선비문화탐방로 1코스는 농월정, 동호정, 군자정 외에도 수많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 화림동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로, 녹음과 함께 계곡의 절경을 6km에 걸쳐 만날 수 있다. 


옛 선비들이 정자를 짓고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읊던 길을 따라간다. 예부터 ‘팔담팔정(8개의 못과 8개 정자)’으로 이름났던 화림동계곡에는 현재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등 7개의 정자가 남아 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너럭바위와 정자가 많아 쉬엄쉬엄 걷기 좋다.

코스 거연정~군자정~영귀정~다곡교~동호정~호성마을~경모정~람천정~황암사~농월정 

거리 6km  소요시간 2시간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두 학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길이다. 방촌 황희가 여생을 보냈으며 갈매기와 벗 삼아 쉬던 정자 반구정伴鷗亭에서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다정한 시골길을 지나 장산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북녘의 풍경과 마주한다.


율곡 이이가 제자들과 시를 지었다는 화석정花石亭에는 왕을 향한 일화가 전해져오는데 이곳 역시 유유한 임진강을 바라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율곡습지공원에 이르면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식물 사이로 천천히 산책하기 좋다.

코스 반구정~임진강역~장산전망대~화석정~율곡 습지공원

거리 13km  소요시간 3시간 40분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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