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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패션계에서는 리셀(되팔기)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떤 물건이 품절이 되었나 보다, 어떤 물건의 리셀가가 더 높은지가 브랜드 인기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요. 높은 리셀가로 인해 실수요자는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리셀가가 과열되면 브랜드 가치가 높아집니다.

'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보통 운동화, 의류 등이 리셀의 대상이 되어 왔는데요. 얼마 전 스타벅스까지 이 리셀 열풍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어떤 제품이 이런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일까요?

'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는 'The Mocha Swirl Cold Cup'이라는 텀블러를 출시했습니다. 이 텀블러는 가을을 맞이하여 출시한 것인데요. 다크 브라운 컬러와 라이트 브라운 컬러가 섞여있으며 모양이 마치 아이스커피에 우유를 넣어 휘휘 저을 때 생기는 무늬처럼 생겼습니다. 여기는 빨대와 검은색 캡도 추가되어 있어 더욱 어둡고 가을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이 제품은 현재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었는데요. 16온스 제품은 13.95 달러, 24온스 제품은 16.95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텀블러가 인기를 끌며 매장에서 제품이 소진되자 아마존, 포쉬마크와 같은 사이트에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16.95 달러의 제품이 90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점점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도 두 배가 훨씬 넘는 가격인 45달러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같은 디자인의 물병도 나왔는데요. 이 물병 또한 16.95달러에 출시되어 지금은 eBay에서 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이 디자인은 곧 유행이 되었는데요. 이 디자인과 어울리는 네일아트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2만원짜리가 10만원으로?' 텀블러 디자인 하나로 리셀 열풍에 동참한 스타벅스

사실 이 텀블러에 앞서 리셀이 된 상품도 있었는데요. 지난 8월 출시된 Matte Black Studded Cold Cup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8.65달러에 출시되어 1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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