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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에서 첫 유럽 크리스마스 푸드마켓 연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유럽 연합이 EU 농식품 홍보를 위해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테마로 한 국내 첫 유통점 프로모션을 개시한다.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의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월 16일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온 오프라인에서 EU 농식품 구매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유럽 연합은 식품 생산 과정에서 안전성과 고품질, 진위성,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유럽 연합의 특장점이 잘 반영된 육류와 유제품, 과일과 채소는 물론 파스타, 시리얼, 오일, 과자, 와인, 맥주, 증류주 등 다양한 EU 농식품이 소개된다.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켓컬리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열린다. 마켓컬리 신선식품 장보기 앱에서는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 메인 광장에서는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30일까지 각각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일부 제품이 15%에서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될 예정이다. 유럽 연합은 EU 농식품이 ‘Farm to Fork(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으로 전 생산 과정에서 엄격한 안전 생산 기준과 품질 관리를 보장받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보거츠(John BOGAERTS) 주한 EU 대표부 대사대리는 “한-EU FTA가 시행된 후 지난 10년간 한국 시장에서 EU 농식품 가격이 점차 낮아졌고 구매 가능한 유럽산 식음료의 선택의 폭도 크게 늘었다”며 “벨기에나 아일랜드의 맥주, 이탈리아산 와인, 스페인 햄, 프랑스산 치즈, 그리스산 올리브 오일 등 유럽 27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의 고품질 제품들이 다량 소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말모임 준비에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GI(지리적 표시제), 유기농 제품을 포함한 800여 종의 EU 농식품이 판매된다. GI 라벨제도는 EU 진품보증제 중 하나이다. 특정 제품의 이름을 보호해 지리적 원산지, 그리고 전통 노하우와 연결된 고유 특성을 알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EU의 유기농 인증은 최소 95%의 재료가 유기농으로 재배된 제품에만 부여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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