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 美 아마존 공식 입점
[리얼푸드=육성연 기자]국내 키토제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이노멀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아마존은 180개 이상 국가에서 3억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이다. 마이노멀은 이번 아마존 입점을 필두로 키토제닉(저당) 상품을 본격적으로 해외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아마존의 입점 제품은 설탕을 대체할 차세대 저당 감미료 ‘키토 알룰로스’다. 포도, 무화과 등 과일에서 유래한 단맛 성분을 지닌 알룰로스는 미국 식품의약품(FDA) 안전성 인증 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를 획득했다. 설탕 대비 당류는 99%, 칼로리는 98% 낮아 당 섭취에 제한이 있는 당뇨 환자는 물론 다이어터나 건강 식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노멀 ‘키토 알룰로스’ |
최근 리뉴얼된 키토 알룰로스는 이전 버전 대비 알룰로스 함량이 99.39%에서 99.52%로 증가했으며, 대체 감미료 특유의 맛은 줄이고 단맛을 늘려 꿀, 설탕과 가장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설탕보다 2배 높은 당도로 조리 시 계량이 불편했던 점을 보완해 설탕과 일대일 비율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아카시아 식이섬유를 첨가해 거품을 제거하고 점도를 높였다.
마이노멀은 현재 싱가포르, 홍콩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아마존에 입점을 발판삼아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이후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노멀 이형진 대표는 “설탕을 줄이는 저당 트렌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조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아마존 입점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며, “마이노멀은 키토알룰로스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수출 품목을 확장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키토제닉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마이노멀은 ‘키토 알룰로스’ 외에도 ‘버터 커피’와 키토제닉 아이스크림인 ‘키토스노우’ 등 설탕, 밀가루 대신 건강한 지방을 사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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