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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부차와 나란히’ 스웨덴의 김치 인식 향상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웨덴 내 K-컨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식품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한국산 김치의 대 스웨덴 수출액은 지난 5년간 27%의 높은 연평균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치는 이제 콤부차, 사우어크라우트처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발효 식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웨덴 발효 식품 전문가(Jenny Neikell)은 6년 전까지만 해도 발효 식품에 함유된 유산균에 대해 스웨덴 소비자들의 반응응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현재는 발효 식품의 이로운 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전문가는 김치를 직접 담궈 판매하기도 했으며, 김치 샌드위치 레시피를 개발해 스웨덴 소비자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스웨덴의 유명 쉐프(Filip Poon)도 간단한 김치 레시피나 김치볶음밥을 조리하는 영상을 선보이는 등 유명인들의 김치 레시피 소개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 김치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업체의 대표자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김치를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식당 내 사이드 음식으로나 김치 소스를 활용하는 등 김치를 활용한 음식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스웨덴산 김치뿐만 아니라 한국산 김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스웨덴 대형유통매장 COOP과 ICA의 온라인 플랫폼과 아마존에서는 스웨덴산 김치와 아시아산 김치 크게 두 종류가 유통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 비교할 때 스웨덴산 김치의 경우 한국산 김치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판매 중에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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