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후 급성장중인 중국 발열식품 도시락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의 도시락 시장에서 발열식품이 급성장중이라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후 혼자 밥을 먹는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훠궈, 바비큐 발열도시락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발열식품이란 전기나 가스 등의 가열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포장된 발열체로 가열되는 포장식품을 말한다.
발열식품은 간편하게 생수를 붓고 몇 분만 기다리면 간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혼밥족의 식사 대용뿐만 아니라 야외활동, 캠핑 등에도 많이 소비되는 추세이다.
최근 중국에서 판매되는 발열식품은 훠궈, 밥, 국수, 바비큐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9년 티몰(T-MALL) 통계조사에 따르면 발열식품의 주요 고객은 대학생, 사무직 근로자 위주이며 18~29세 연령의 소비자가 전체 구매고객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관련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간편 식품 TOP 10 인기 상품 중에서 발열훠궈 제품이 6개나 올랐다.
중국에서 판매중인 발열식품 상품 |
중국식품공업네트워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 발열식품 시장 규모는 35억 위안(한화 약 6069억 원)규모이다. 올해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성장속도가 빨라지면서 오는 2020년에는 42억 위안(한화 약 7283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된다.
중국 발열식품은 지난 2013~2014년 시장에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6년 하반기 판매 시작된 발열훠궈제품이 온라인몰에서 등장하면서 2017년부터는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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