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1개씩 팔렸다’ 장인라면 돌풍 심상치 않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신규 가정간편식 브랜드 ‘The미식(이하 더미식)’에서 선보인 장인라면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인라면은 신선한 자연 재료를 20시간 이상 끓여 만든 국물과 혁신적인 제면 방식으로 만든 면발이 특징인 프리미엄 라면이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림 더미식 브랜드 관계자는 “출시 약 1달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봉 돌파를 시간당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1초마다 한 봉지 이상 판매된 셈”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초 예측했던 초도 물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되면서 일부 판매 채널에서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의 2교대 생산라인을 3교대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생산라인 증설 검토 등 생산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은 ‘라면은 인스턴트식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라면도 고급 가정간편식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적중했다고 판단하고 ‘더미식’의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정훈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찾아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입맛에 맞으면 프리미엄 가격도 기꺼이 지불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하림 더미식의 첫 번째 가정간편식 '장인라면'은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총 2가지로 출시됐으며 편의점과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리얼푸드=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