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과정없는 찹쌀요거트, 베트남에서 인기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베트남에서 찹쌀요거트 냉장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판매중인 찹쌀요거트 냉장 제품들 |
최근 베트남 내 까페에서는 설탕함유 요거트에 검은색 자연 발효된 찹쌀과 얼음을 넣은 찹쌀요거트 메뉴가 많이 팔리고 있다. 베트남 내 요거트 판매제품은 설탕 포함정도와 함유과일 종류에 따라 제품이 다양하나, 최근에는 찹쌀요거트가 새롭게 출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식을 밥(쌀)로 하고 있는 베트남인들에게 쌀을 재료로 한 식품은 선호가 높은편이다.
특히 찹쌀요거트 냉장식품은 기존의 찹쌀요거트를 먹기 위해 준비해야 했던 재료 구비와 조리과정이 없이 간편하게 먹을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가족단위 쇼핑객이 많은 주말 대형마트에서는 해당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구매량이 대단히 높다. 요거트 매대 내 동 제조사의 타 요거트 제품군에 비하여 찹쌀요거트는 2배 이상으로 소비자들이 붐빈다. 주요 제품으로는 목쩌우 (Moc Chau), 비나밀크(Vinamilk), 바비(Ba Vi) 가 있다.
찹쌀요거트는 대부분 후식으로 섭취하고 있다. 빈 속에 요거트를 먹는 것은 속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식사대용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aT관계자는 "현지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하여 쌀을 재료로 한 디저트류의 수출을 고려해볼 만 하다"며 "특히 조리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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