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NS에서 뜨는 이색 농산물들
[리얼푸드=박준규 기자]전에는 없던 신품종 농산물들이 일본에서 속속 등장했다. 씨까지 먹을 수 있는 수박, 베란다에서 재배할 수 있는 멜론, 하트 모양의 레몬 같이 품종을 개량해 특이점을 더한 것들이다. 실용성을 높이고, 특색있는 외양을 갖춘 이런 농산물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표적인 농산물 몇 가지를 소개했다.
씨앗 크기를 크게 줄여서 씹어 먹을 수 있게 품종 개량한 수박. |
▶ 씨까지 먹는 수박
씨가 작게 개량한 수박이다. 씨의 크기가 일반 품종의 4분의 1 정도이고 두께도 얇아서 그대로 먹어도 된다. 수박씨에 미네랄, 비타민, 지방산,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점이 소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분에서도 키우는 멜론 |
▶베란다에서 키우는 멜론
화분을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멜론이다. 베란다에서 재배할 수 있게 품종 개량한 수박, 토마토, 가지 등도 있다.
칼로 잘라내도 과즙이 흐르지 않게 개량한 토마토 |
토마토를 절반으로 잘라도 과즙이 흘러내리지 않는 게 특징이 신품종이다.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넣어도 과즙이 흐르지 않아 음식의 모양새가 잘 유지된다.
▶검은 수박
겉 껍질은 짙은 초록색이고, 속은 노란색을 띠는 수박이다. 씨도 없어서 먹기 편하다.
속 과육이 하얀색인 수박 |
▶과즙이 하얀 수박
겉은 평범한 수박과 비슷하지만 과육이 흰색이다. 과즙의 농도와 산미의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트 모양으로 개량한 레몬 |
▶하트 레몬
히로시마에서 재배하는 하트꼴 레몬. 레몬의 절단면이 하트 모양을 닮았다.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nyang@heraldcorp.com